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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의 시대'에서 '소비의 시대'로

"100년 전보다는 10년 전을 알 때에 이 세상에 대한 이해가 선명해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10년 전 역사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실용적이고 유익하다. 자신의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해 보겠다는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위험할 것도 없다." (서문에서)

1940년대부터 한국 현대사를 시대별로 입체적으로 조명한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의 1990년대편이다. 1만여편에 달하는 한국 현대사에 관한 각종 자료들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를 차분히 정리하면서 사회에서도 여전히 방치되거나 왜곡되어 있는 한국 현대사의 갖가지 비밀과 정보들을 공개한다.

1990년대는 다른 시대에 비해 아직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가까운 시간대이지만, 지은이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김영삼과 김대중 정부, IMF 구제금융체제 등 당대의 중대한 사건들을 살펴보며 시대를 규정한 코드들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로 '이념의 시대'가 붕괴하고,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이 기존 '민주-반민주' 구도와 도덕 체계를 뒤흔든다. 책은 3당 합당이 정치를 비롯해 한국 사회를 지배한 '분열'과 '통합'의 테마를 만들어냈다면, 이로부터 형성된 혼돈의 공간을 채운 것이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로 상징되는 '소비문화'였다고 말한다.

1권 1990∼1993년

머리말: '이념의 시대'에서 '소비의 시대'로

제1장: 6공 체제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 - 1990년
3당합당: 이념은 가도 투쟁은 남는다 | 내각제 파동: 김영삼과 박철언의 갈등 | 부동산 투기: 재벌과의 힘겨루기 | 보안사 민간인 사찰과 '범죄와의 전쟁' | KBS 사태: "정부 여당이 믿고 사랑하던 KBS"

[자세히 읽기]
"세계는 넓고 볼 것은 많다" | "빼앗아간 장물을 내놓으라" | '장군의 아들'과 '남부군' | '빚카드'가 된 '신용카드'

제2장: '이념'에서 '땅'으로 - 1991년
수서사건: 정치부패와 언론부패 | 강경대: '치사정국'에서 '분신정국'으로 | "누가 땅을 뒤흔들고 있는가?" | 리영희: '사회주의의 실패'에 대해 | 신문전쟁: 전국 동시인쇄시대 개막 | 텔레비전: '사랑이 뭐길래'와 '여명의 눈동자'

[자세히 읽기]
정주영과 현대사건 | 할리우드 직배영화와 비디오

제3장: 소비문화와 대중문화의 결혼 - 1992년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창당 | 제14대 총선과 민자당 경선 | 국민을 열광시킨 바르셀로나올림픽 | 제14대 대통령선거: 언권선거 | 마광수와 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자동차혁명: '마이카시대' |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 '질투'와 '최진실 신드롬'| 드라마 페미니즘: '아들과 딸'과 '여자의 방' | 서로 닮아가는 드라마와 광고 | 10대가 지배하는 대중문화

[자세히 읽기]

KBS 'TV 책을 말하다'
: 한국 현대사 산책

최근작 :<[큰글자책] MBC의 흑역사>,<[큰글자책]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1>,<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 … 총 564종 (모두보기)
소개 :

강준만 (지은이)의 말
독자들은 "이제 2006년인데 90년대를 벌써 다뤄도 되는 것인가?" 하는 점에 관심과 더불어 의아심을 가질 것 같다. 젊은 학생들에게 슬그머니 물어보시라. 100년 전 사건은 알아도 10년 전 사건은 모른다. 100년 전 사건은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밑줄 그어가며 외우지만, 10년 전은 시험에도 안 나오고 읽을 만한 책도 없다. 왜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는가? 그게 바로 전문주의의 함정이다.

100년 전보다는 10년 전을 알 때에 이 세상에 대한 이해가 선명해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10년 전 역사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실용적이고 유익하다. 자신의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해 보겠다는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위험할 것도 없다. 자료의 선별이야 어차피 100년 후에 해도 마찬가지다. 너무 겁먹지 말고 같이 산책에 나서볼 걸 제안하고 싶다. 크게 얻는 게 있으리라 믿는다.

인물과사상사   
최근작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큰글자책] 세습 자본주의 세대>,<[큰글자책] 민주주의의 모험>등 총 387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5위 (브랜드 지수 134,795점), 역사 14위 (브랜드 지수 230,14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