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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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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의 애송시 48편을 단평과 함께 엮었다. 신경림 시인의 시에서 함민복 시인의 시에 이르기까지, 안도현 시인이 생각하는 '좋은 시'의 기준으로 골라낸 시편들이 실렸다. '골목안 풍경'으로 유명한 고 김기찬 사진작가의 흑백사진이 시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총 4부로 구성하고 각 부마다 12편의 시를 실었다. 1부에는 삶의 밑바닥에서 발견한 웃음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편들을 수록했다. 2부의 시들은 생의 후반부의 시간들에 대한 치열하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우리네 마음속에 깊이 자리한 향토성 짙은 풍경과 마음의 여유를 찾아 주는 아름다운 장면 묘사가 빛을 발하는 시편들이 실렸다. 4부에 실린 시들은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삶의 이면과 여성성에 대해 노래한다. 이 시선집 속의 시들은 안도현 시인이 2002년에 펴낸 시 모음집 <바람난 살구꽃처럼>에서 절반 정도 옮겨 왔다. 나머지 절반은 새로 고른 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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