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1권. 2007년 출간된 <한 푼도 못 되는 이놈의 양반>의 개정판으로, 수년간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랑받은 김수업 교수의 번역을 그대로 살리고 그림만 새로이 고쳐 펴냈다. 김수업 교수는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를 일으키고 우리말교육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을 지낸 국문학자로, 박지원의 날카로운 글을 제대로 된 우리말로 선사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서양의 잣대에 맞추어 주요 부분만 잘라서 소개되어 온 <박지원의 한문 소설>을 우리 선조들이 지은 그대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서양 소설과는 달리 본 이야기의 앞뒤에 여러 이야기가 덧붙은 작품의 원래 모습을 모두 살려 번역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소설을 어떻게 여기고 썼는지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여러 그림책에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며 제3회 CJ 그림책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절묘한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그림책 쓰기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제1회 글뿌리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창작 그림책 《신통방통 세 가지 말》을 펴냈으며 《귀신 백과사전》, 《철부지 형제의 제사상 차리기》, 《나를 찾아 줘》, 《이단옆차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사 1위 (브랜드 지수 1,289,241점), 청소년 인문/사회 4위 (브랜드 지수 246,174점), 철학 일반 9위 (브랜드 지수 102,649점)
추천도서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특별 세트 - 전20권>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독창적이고 명쾌한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국민 역사서. 박시백 화백이 13년간 몰입하여 방대한 분량의 실록을 2만 5,000장의 컷으로 재구성하였다. 실록 완독의 힘으로 일궈낸 이 작품은 역사학계와 만화계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역사 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다시 나오기 힘든 탁월한 저작! (편집주간 황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