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수준에 맞는 지리를 총체적으로 보여 준다. 세계 지형과 지리적 특성, 기후, 자연과 환경을 먼저 알려주고,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생겨난 그 지역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문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준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지금 이슈가 되는 문제를 딱 아이 수준에 맞게 짚고 넘어간다. 지구의 빈곤 문제, 환경 문제, 물 부족 문제, 종교 문제, 인구 문제 등이 그것이다. 지금껏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어떤 지리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다.
아이들이 즐기는 구슬치기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계 지도와 지역, 각 대륙의 특성과 문화, 세계의 이슈를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방대한 정보, 어려울 수 있는 세계 이슈를 딱 초등학교 1, 2학년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각색하고 비주얼로 소화하여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 한 권으로 어린이도 더 쉽고 재미있게 총체적 지리를 만날 수 있다.
‘지도 그림책’ 출간이 쉽지 않은 현실
체험 학습, 여행, 경험 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학교와 사회 분위기로 인해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지리 도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여행과 체험 학습을 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도 그림책’을 국내 개발로 출간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출판 시장에 국내서보다 수입된 지리 그림책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지도 그림책을 출간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지리 정보 자료를 적절하게 정리하고, 그에 따른 엄청난 양의 그림을 생산해야 한다. 또한 이 방대한 자료와 그림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가독성을 살리고, 그림책답게 회화적 완결성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는 긴 시간과 많은 노력, 그리고 이에 따른 비용을 담보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 ‘지도 그림책’의 교과서가 될 책, 드디어 출간!
이러한 현실에서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지도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3여 년에 걸쳐 진행된 방대한 양의 그림이 어느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림책’이라는 용어가 무색하지 않다. 또한 광범위한 정보를 잘 정리하고 각색하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라는 매체를 도입한 것은 가히 획기적이다. 여기에 픽션의 요소를 접목시켜 그림책의 이야기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갖춘 책, 『구슬치기로 시작한 세계 지도 여행』의 출간은 대한민국 어린이 출판계에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지리의 기본, 그 이상을 초등학교 1, 2 학년 눈높이에 맞춰
지리는 지역과 지형, 기후부터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사람, 산업 등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거의 모든 지식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여러 지역의 자연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 책은 저학년 수준에 맞는 지리를 총체적으로 보여 준다. 세계 지형과 지리적 특성, 기후, 자연과 환경을 먼저 알려주고,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생겨난 그 지역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문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준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지금 이슈가 되는 문제를 딱 아이 수준에 맞게 짚고 넘어간다. 지구의 빈곤 문제, 환경 문제, 물 부족 문제, 종교 문제, 인구 문제 등이 그것이다. 지금껏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어떤 지리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다.
개요
아이들이 즐기는 구슬치기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계 지도와 지역, 각 대륙의 특성과 문화, 세계의 이슈를 차례로 소개하는 지도 그림책이다. 방대한 정보, 어려울 수 있는 세계 이슈를 딱 초등학교 1, 2학년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각색하고 비주얼로 소화하여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 한 권으로 어린이도 더 쉽고 재미있게 총체적 지리를 만날 수 있다.
책의 특징
① 만화와 그림책의 절묘한 조화
책장을 넘겨보면, 이게 그림책일까? 지도책일까? 만화책일까? 머리가 갸우뚱해질 만큼 그림책, 지도책, 만화책의 특성을 고루 갖춘 새로운 개념의 지도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매체로는 만화만 한 게 없다. 이를 그림책과 절묘하게 접목시켜 풍부한 지리 내용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② 정보 바다 속에서 픽션과 판타지 요소를 찾아보는 즐거움
지식 그림책에 픽션과 판타지 요소를 가미했다. 구슬치기 놀이를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는 아주 단순하다. 아이들이 구슬치기를 하다가 지구를 닮은 구슬을 발견하고 구슬 속으로 쏙 들어가 지구를 여행하는 흐름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데 방해 되지 않을 딱 그만큼의 이야기 구조로, 자칫 지식 그림책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지루함을 충분히 완화시킨다.
③ 모든 지리 자료를 다양한 비주얼로 풀어
지리책답게 각종 다이어그램, 그래프, 지도 등의 자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정보 또한 구석구석 풍부하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그림과 만화로 소화시켜 전혀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특히 만화 형식을 빌린 각양각색의 말풍선에는 정보와 재미가 함께 들어 있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페이지 하나하나마다 '보는' 아틀라스라는 컨셉을 온전히 살렸다.
④ 아이들이 알아야 할 세계 이슈를 가장 쉽게 전달
세계 인구 문제, 물 부족 문제, 종교 문제, 지구 기후 변화 문제, 빈곤 문제. 주제만 보아서는 어른이 느끼기에도 꽤 무거운 이슈들이다. 하지만 이 지구에서 세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도 한번쯤 접해봐야 할 문제임은 분명하다. 이를 각종 비주얼 요소와 만화로 볼 수 있어 초등학교 1, 2학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⑤ ‘우리’의 눈으로 세계를
수입된 도서는 우리나라의 내용을 편집 과정에서 더 넣는다고 하더라도 책의 시각 자체가 온전히 우리나라의 관점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국내에서 개발했고, ‘우리’의 시각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 메리트를 충분히 살렸다. 각 대륙 소개도 우리 아이들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특색을 먼저 소개하고, 세계 문화, 세계 이슈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신기하고 재미있을 내용을 골라 넣었다.
세계의 시간과 기후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몇 시일 때, 다른 나라는 몇 시?’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세계의 음식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밥을 주로 먹는데,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오롯이 ‘우리’의 관점에서 세계를 본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나온 어떤 지리책보다 훨씬 더 친밀하게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