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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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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 특유의 따듯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 전 세계 25개국으로 판권을 수출한 밀리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는 사소한 것에서 보편적 정서를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주는 작가다. 그 사소함이란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글쓰기에 큰 영향을 미친 아버지에게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아버지의 삶을 반추하며 쓴 작품이라면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역시 오랜만에 들른 아버지의 빈집에서 숱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아버지의 물건들을 보며 떠올린 이야기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우화 형식으로 우리의 삶을 보여줬다면,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는 한 노인과 그 집의 뒤뜰에 모여드는 동네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에 대해 곱씹게 한다.

강 노인은 어린 시절 추억과 상처가 남아 있는 산동네 백 번지로 들어온다. 동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택인 백 번지 집은 삼십 년 전부터 강 노인 소유가 되면서 '그 상태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 강 노인은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싱글남으로, 뇌종양 판정을 받고 이 집으로 들어왔다.

'거인의 집'으로 불리는 이 집은 마을 뒷산과도 이어져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집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늘 하던 대로 이 집 뒤뜰을 통해 산을 오르내리고, 아이들은 뒤뜰에 닭을 키우고, 할머니 한 분은 텃밭을 가꾼다. 강 노인은 이방인인 채로 하루하루 집과 뒤뜰, 창고를 탐색하며 어린 시절 상처를 곱씹는다.

작가의 말-모든 것은 기울어진 의자에서 시작되었다

버찌고개 악동들
뒤뜰의 침입자들
왜요 꼬맹이
당돌한 녀석
뒤뜰로 첫 나들이
또 하나의 문
헛소리 할망구
모든 문이 닫히고
거인은 힘이 세다
새장을 찾아서
장 영감의 방문
또 하나의 열쇠
뒤로 가는 기차
오래된 편지
간이역에서 만나다

: 같은 사건, 다른 기억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4년 3월 28일자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3월 29일자 '어린이책'
 - 한겨레 신문 2014년 3월 30일자

수상 :201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최근작 :<백년학교 2>,<찰랑찰랑 사랑 하나>,<나쁜 어린이 표> … 총 158종 (모두보기)
인터뷰 :동화는 나의 인생 - 2001.09.07
소개 :
최근작 :<[큰글자도서] 여행의 장면>,<여행의 장면>,<[큰글자도서]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 총 23종 (모두보기)
SNS :https://www.instagram.com/bonghyun_know/
소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10년차 프리랜서. 매년 100일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격주로 뉴스레터 「봉현읽기」를 발행한다. 자유와 속박, 일과 휴식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프리랜서의 삶을 사랑한다. 에세이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등을 썼다.
여행을 할 때, 배낭을 메고 떠나는 걸 가장 좋아한다.

황선미 (지은이)의 말
아마 나에게는 바닥을 알 수 없는 우물이 있는 모양이다. 거기에는 차마 끊어 내지 못한 두레박줄이 여전히 드리워져 있고 거기 어디쯤엔가 걸려 있던 풍경 하나를 건져 올린 건 목까지 차올라 삼켜지지 않던 외로움이 아니었을까. 커다란 나무 아래서 빈 의자를 보고 발이 묶여 버린 그날, 왜 하필 아버지의 집에 남아 있던 기울어진 의자가 떠올랐는지.

사계절   
최근작 :<민트 초코 딸기>,<두 점 이야기>,<휘슬이 두 번 울릴 때까지>등 총 1,240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2위 (브랜드 지수 263,264점), 전쟁/평화 이야기 2위 (브랜드 지수 17,408점), 청소년 소설 2위 (브랜드 지수 786,44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