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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힘든 탈북 청소년을 주제로 하면서도, 탈북민의 삶이나 탈북 과정에 초점을 둔 몇 편의 작품과 달리 남북한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다. 여섯 편의 소설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구성으로 등장인물의 과거, 남한 사람들과의 관계,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소재까지. 복잡하고 길 법한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았다.

남북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탈북 모녀를 싫어하는 주희처럼 우리가 탈북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을 발견하는가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세라를 안쓰럽게 보는 명성처럼 탈북자들이 바라보는 남한 사회의 현실을 낯설게 느낄 수 있다.

탈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여느 작품들처럼 마냥 암울하지만은 않다. 인물들의 발랄함, 생소한 북한을 알아가는 즐거움, 우리의 편견을 말끔하게 깨주는 신선함 등 청소년들의 이야기인 만큼 활달함과 진지함을 갖춘 작품이다.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는 당경과 기철이처럼, 이 작품은 남과 북의 교차점이 되어 남북한이 서로를 알아가는 새로운 창구가 되어 줄 것이다.

추천사............. 4
류명성 통일빵집_명성과 세라............. 11
빨리_주희와 연숙............. 39
오뚝이 열쇠고리_기철과 다경............. 67
아바이순대_연미와 멍구............. 93
자그사니_강희와 애심............. 119
책 도둑_은휘와 아저씨............. 149
작가의 말............. 174

: 죽음 같은 탈북을 시도한 북한 청소년들, 목숨 걸고 남한을 찾아왔지만 또 한 번 큰 좌절을 겪습니다. 하지만 좌절이 끝이 아님을 박경희 작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 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 수는 없다 해도 아이들의 생활과 마음을 이해해야 하고 또 도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요?
박상률 (시인, 청소년문학가)
: 그들은 안정적인 삶을 바라고 국경수비대의 감시를 피해 국경선을 넘는다. 하지만 그들이 목숨을 걸고 국경선을 넘어 남조선에 와도 안정된 삶은 없다. 저마다 이야기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있는 명성, 기철, 강희, 연숙, 은서, 연미……. 국경선을 넘는 일보다 더 아슬아슬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거기에 어우러진 소재들의 상징성이 돋보인다.
송경영 (서울 신림중학교 국어 교사)
: 통일을 원하는 아이들보다 반대하는 아이들이 많고 반대하는 아이들보다 아예 관심 없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는 오늘,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이 참 반갑다. 나와 다른 사회에서 살다가 사선(死線)을 넘어와 차별과 편견 속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경험을 읽으며 우리의 청소년들이 그들에 대한 이해를 넘어 분단과 통일 문제까지도 생각이 확장되길 기대해 본다.
: 여러분은 같은 민족이고, 같은 땅 안인데도 너무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처지를 읽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안타까운 마음도 갖게 될 것이다. 정부와 어른들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켜줄 의무를 갖고 있다. 그런데도 왜 북쪽 나라는 그럴 수밖에 없는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임향자 (하늘꿈학교 교장)
: 통일! 우리는 불가능한 것으로, 또는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통일은 이미 시작되었다. 통일을 시작한 사람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류명성 통일빵집』. 작가는 3년 넘게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에서 남과 북이 함께 어울리는 현장을 지켜보며 참여했던 분이다. 이 책을 통해 남한의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기를 원한다. 이들이 통일은 거창한 정치적 이념이 아닌 서로의 삶을 나누는 것이라는 시각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할 세대이기 때문이다.
김선경 (탈북학생, 한국외국어대학교)
: 가깝고도 낯선 우리의 과거이고 현재이다. 고난 속에서도 바른 삶을 살려는 주인공들을 통해 탈북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작품을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새기면서 우리가 그 누구보다 더 잘, 더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았다.
박여주 (풍문여자고등학교 학생)
: 북한은 먼 나라,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북한의 상황이 내가 넘기는 책장 안에 속속이 드러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우리가 북한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은 학교에서 알려주는 이론이 아닌, 책에 나오는 사람 이야기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자기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값진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최근작 :<[큰글자책] 사막 고래>,<고려인 마을 무지개 학교>,<사막 고래>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

뜨인돌   
최근작 :<2025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인플루언서 소녀에게 으스스한 은총을>,<내 이름은 오랑>등 총 262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8위 (브랜드 지수 220,510점), 청소년 인문/사회 10위 (브랜드 지수 103,18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