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동양고전 시리즈. 학교에서 배운 과학 지식으로 무인도에서 혼자 꿋꿋이 살아가던 과학 청년 노빈손이 이번에는 동양고전 속으로 들어간다. 첫 번째 여행지는 2000년간의 중국 역사를 다룬 최고의 역사서, 사마천의 「사기」이다. 그 중에서도 패권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춘추전국시대의 「맹상군 열전」 속에 뛰어든다.
흥미진진하고, 색다른 반전이 있는 「맹상군 열전」에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식객들이 등장한다. 개 도둑, 성대모사의 달인, 공문서 위조범 등 별 볼일 없는 재주를 가진 이들을 다른 식객들과 평등하게 대하고, 기회를 제공한 맹상군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위기의 순간에 이들의 재주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큰 위기를 모면한다.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고, 훌륭한 지도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한자성어를 추리해 나가고, 밑에 달린 해석과 용례를 읽다 보면 한자성어를 저절로 익히게 될 것이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한자는 즐겁다> ,<주간 인물 한국사> ,<원어민이 가장 즐겨 쓰는 영어관용표현 200>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역사를 사랑하는 30년 차 한문 교사. 지금은 경기도 일산의 대안 학교에서 초중고 통합 교장을 맡고 있다. 진리는 하나로 꿰어진다고 믿으며 학문 간 대화와 융합에 관심이 많다. 한문 말고도 독서와 토론, 글쓰기, 스스로 공부법 등을 가르치고, 인문학 교실도 운영한다. 여러 잡지에 만화를 연재했고, 웹툰도 몇 편 그렸다. 저서로 『노빈손 사기 맹상군열전』, 『노빈손의 못 말리는 우정 수호 대작전』 등이 있다.
최근작 :<십시일反> ,<창비 인권만화 세트 - 전3권> ,<파도수집노트> … 총 449종 (모두보기) 인터뷰 :<콜렉터> 이우일 인터뷰 - 2011.12.07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필독서 ‘노빈손’ 시리즈, ‘용선생’ 시리즈 외 수많은 어린이책과 어른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하와이하다』, 『파도 수집 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떫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0011...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필독서 ‘노빈손’ 시리즈, ‘용선생’ 시리즈 외 수많은 어린이책과 어른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하와이하다』, 『파도 수집 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떫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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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을 노빈손과 함께 읽는다!
학교에서 배운 과학 지식으로 무인도에서 혼자 꿋꿋이 살아가던 과학 청년 노빈손이 이번에는 동양고전 속으로 들어간다.
선인들의 성찰과 지식이 압축된 동양고전 속을 여행하며, 과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삶과 사회에 관한 문제들을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이다.
고전은 삶의 길을 찾아가는 나침반이라고 했다. 그만큼 삶의 지혜가 응축된 훌륭한 책이지만, 어렵고 딱딱할 거란 편견 때문에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책을 손에 들지 못한다.
그래서 ‘노빈손’이 독자들과 고전 사이를 연결해 주는 ‘중계자’로 나섰다. 원전이 갖고 있는 철학과 풍성한 이야기 그리고 진정성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노빈손’ 특유의 유머와 재기 발랄한 상황 묘사로 ‘동양고전’을 훨씬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2,000년간의 중국 역사를 다룬 최고의 역사서, 사마천의 『사기』이다. 그중에서도 패권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춘추전국시대의 「맹상군열전」 속으로 뛰어든다. 맹상군과, 영웅호걸은 아니지만 개성 넘치는 재주를 가진 식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신나는 모험을 하다 보면 고전 속에 담긴 의미를 깨침은 물론이고, 100여 개의 한자성어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사기 : 맹상군 열전』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
『사기』의 70편의 열전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색다른 반전이 있는 「맹상군열전」에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식객들이 등장한다. 개 도둑, 성대모사의 달인, 공문서 위조범 등 별 볼일 없는 재주를 가진 이들을 다른 식객들과 평등하게 대하고, 기회를 제공한 맹상군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위기의 순간에 이들의 재주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300명의 식객과 자신의 목숨을 구한다. 한창 총선으로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요즘,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훌륭한 지도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 입시 위주의 경쟁 구도에 치여 성적만으로 평가받던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들이 가진 재주와 능력을 소중하게 여기고,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기』를 통해 한자성어를 재미있게 익힌다
우리말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성어는 『사기』에서 많이 유래되었다. 이 책 속에는 한문 선생님인 저자가 『사기』와 그밖의 고전에서 유래된 100여 개의 한자성어를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놓았다. 덕분에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문장 속에 있는 한자성어를 추리해 보고, 밑에 달린 해석과 용례를 읽다 보면 저절로 익히게 될 것이다.
또한 중간중간에 중요 한자성어에 얽힌 고사들이 나온다. 옛날이야기 읽듯이 한자성어의 유래가 된 재미있는 고사를 읽으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사성어가 술술 외워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숨겨진 재미 하나 더! 한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선물하는 한자 갖고 놀기. 한자의 음을 이용한 절묘한 한자 유희를 직접 확인하시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보가 터질 것이다.
[등장인물 소개]
「노빈손(魯貧孫)」
소나기를 피해 토관 속으로 들어갔다가 전국시대로 떨어진 위기 탈출 전문가이자 세상 모든
음식이 맛있는 사랑스런 식신. 최근에는 레이더망을 자가장착하고, 초저렴 B급 정보 수집 중.
좌충우돌 사건을 일으키다가 맹상군 패밀리 대 탈출극에 빛나는 역할을 한다.
「맹상군(孟嘗君)」
출생에 걸린 저주를 스스로 풀어낸 용자이자 포부가 크고 현직 재상에서부터 잡범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팔로우만 3,000을 헤아리는 어떤 쇠붙이든 녹아내는 용광로처럼 엄청난 포용력의 소유자이나 상황에 따라 극도의 소심함과 공포증을 보이는 B형 남자이다
「소왕(昭王)」
전국시대 최강대국 진나라의 왕이라는 직함에 어울리지 않게 다른 사람들의 말에 좌우되는 팔랑귀를 달고 있음. 그의 좌우명은 “좌우지간 남의 말대로 하자”이다.
「모함해毛咸害」
진나라의 대신. 외국인 노동자 출신으로 자수성가하여 요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내 머리털(毛) 한 올이라 할지라도 남 주는 것을 다(咸) 해(害)로 여김. 집요한 신분 상승 욕구로 인해 재상 승진 영순위였으나 맹상군에게 밀리자 신하들을 선동하여 맹상군 패밀리 제거 작전을 진두지휘함.
「허석희許石熙」
전직 개털이 전문범. 절도 동작이 워낙 빨라 허용된(許) 짧은 시간안에 부싯돌(石) 불빛 번쩍이듯(熙) 함. 절도죄로 시베리아 지방으로 추방당했던 전과가 있음. 각종 개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눈빛 제압 신공을 터득함. ‘개’과천선하고 나서 애견 체인점을 운영하려는 꿈을 가지고 공소시효가 풀린 후 돌아와 맹상군 패밀리에 가입했으나 과거 전력으로 인해 말석을 벗어나지 못함. 호백구 반환작전에서 옛 실력을 발휘하여 큰 공을 세움.
「제록수諸錄守」
모든(諸) 소리를 녹음(錄)해 두고 있다가(守) 다시 트는 것처럼 완벽재생 가능한 성대모사의 종결자. 남 흉내 내느라 16년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 본 적이 없는 따라쟁이. 절정의 예능감각을 자랑하는 행사 전문가이나 말석에서 벗어나지 못함. 함곡관 오픈 작전에 결정적 역할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