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동시놀이터 시리즈 1권.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절을 살면서도 맑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시들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 지내다가 끝내 우리나라가 해방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스물아홉 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스물아홉 해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도 시인은 우리 민족혼을 담은 시를 많이 남겼다. 이 동시집은 윤동주 시인의 좋은 동시들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펴낸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엮은이인 신형건 시인이 쓴,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명한 해설이 실려 있다. 윤동주 시인의 동시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그 후 성장하면서 느끼고 겪은 일들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그의 동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이다.
제1부 귀뚜라미와 나와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뚜라미와 나와|반딧불|아기의 새벽|눈|오줌싸개 지도|해바라기 얼굴|햇빛ㆍ바람|빨래|참새|겨울|호주머니|봄
제2부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편지를 부칠까요
산울림|고향 집|굴뚝|편지|못 자는 밤|밤|버선본|사과|할아버지|빗자루|거짓부리|만돌이
제3부 짝 잃은 조개껍데기 한 짝을 그리워하네
조개껍데기|기왓장 내외|병아리|닭|햇비|비행기|둘 다|무얼 먹고 사나|개|눈|나무
제4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서시|새로운 길|자화상|소년|눈 오는 지도|코스모스|내일은 없다|눈 감고 간다|길 |슬픈 족속|아우의 인상화|별 헤는 밤
엮은이의 말
윤동주 시인과 동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