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그동안 많은 이십대 담론은 이십대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그들의 사회경제적 처지, 그리고 그 해결책에 대해서 논했다. 이십대들이 문제에 부딪혀 있으니, 이를 해결하여 이십대들이 ‘제대로’ 살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여러 이야기들은 상시적인 불안에 내몰린 이십대들이 그 결과로 어떤 존재로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 이십대들은 ‘정상적인 삶’과 ‘윤리’와 ‘공정’ 등에 대한 개념이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어버렸다. 예전의 ‘진보적 이십대’를 놓고 생각한다면 이들은 매우 뒤틀려 보이기까지 한다. 이십대 자체가 문제적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오늘날 이십대들은 마냥 고통 받는 것만이 아니라, 그 고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 찬성하기까지 하며 스스로도 다른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데 앞장서기도 한다. 이런 기묘한 상황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십대 문제를 결코 풀 수 없을 것이다.

첫문장
지난 6년간 학기마다 꼬박꼬박 4~5개 대학을 돌아다니면서 600~700여 명의 이십대 대학생들을 만나는 게 일과였던 나에게, 어느 날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사건이 발생했다.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밥보다 일기> 저자)
: 괴물이 되어버린 20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3년 12월 22일자 '한 주를 여는 생각'

최근작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차별 없는 세상이 너무 멀어>,<민낯들>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

개마고원   
최근작 :<강준만의 투쟁>,<벌거벗은 한미동맹>,<민주화 후유증>등 총 117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6위 (브랜드 지수 127,310점), 청소년 인문/사회 36위 (브랜드 지수 15,154점)
추천도서 :<아주 낯선 상식>
‘지역’이라는 아주 익숙한 코드로, 한국정치를 아주 낯설게 보여준다. 편견을 거두면, 그 ‘낯섦’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어째서 영남패권주의라는 개념 없이는 한국정치를 제대로 볼 수 없는지, 지역모순에 대한 인식 없는 개혁세력이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일깨우기 때문이다. 그런 깨달음의 연장에서 독자들은 야권분열이 왜 이데올로기적·역사적 필연이며, 거꾸로 희망의 계기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민재 (편집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