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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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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장미 도둑>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아사다 지로의 장편소설. 일본 여성지 '메이플'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파리로 여행온 일본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필치로 그려나간다.
가상의 호텔 '왕비관'이 이 소설의 핵심이다. 두 개의 여행팀이 '왕비관'으로 여행을 오게 되는데, 이는 부도 위기에 몰린 여행사의 불법 이중 투어 때문. 여행사는 '10일에 149만 8천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투어를 기획한다. 이에 반해 다른 한 팀은 10분의 1밖에 안되는 가격인 19만 8천엔으로 같은 일정, 같은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즉 하나의 호텔을 두 팀의 여행객이 번갈아 사용한다는 계획. 양 팀 모두 파리의 유명한 호텔에서 머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다. 하지만 최고급 스위트 룸에 묵을 수 있는 것은 엄청난 돈을 지불한 '포지티브 투어' 팀이고, '네거티브 팀'은 지하 와인 창고를 개조한 누추한 방을 써야 한다. 여행에 참가하게 된 사람들은 각각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상사와의 불륜 끝에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후 퇴직금을 한번에 써버리려는 30대 후반의 여자, 베스트셀러 작가와 담당 편집자, 빚때문에 자살할 목적으로 여행길에 오른 중년 부부, 떠나간 프랑스 애인을 찾기 위해 온 미모의 트렌스젠더... 만화처럼 독특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 설정,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빚어내는 유쾌발랄한 이야기가 기분을 즐겁게 한다. * 본 도서는 2009년 12월 31일자로 출판사명이 "대교베텔스만"에서 "대교북스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부 도서의 경우 기존 출판사명으로 배송될 수 있으나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안내 드리며 구매회원님의 이해를 바랍니다. <철도원>, <장미 도둑>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아사다 지로의 장편소설. 일본 여성지 '메이플'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파리로 여행온 일본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필치로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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