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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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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행복을 좇아가지 마라>에서 봉철 선사의 서슬퍼런 선기와 사자후를 선보였다면 그 후속편에 해당하는 이번 책에서는 전작에서 미처 담지 못한 좀더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엮은이가 봉철스님과 다시 만나면서 보고 듣고 겪은, 스님의 작은 일상부터 가르침까지를 모아놓은 것으로, 행동거지 하나, 스치는 말 한마디에서도 번뜩이는 선기를 느끼게 한다.
봉철 선사의 가르침은 체계적이지도 친절하지도 않다. 때론 거칠고 투박하다. 하지만 그 속에는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과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움이 담겨 있다. 실린 글 하나하나는 한 호흡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짤막짤막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넓고 깊다.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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