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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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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부모님과 함께 긴 주말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은 리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된다. 신장투석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엄마가 가족들에게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신장투석 없이 엄마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4일. 엄마의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던 저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를 보살피는 역할을 하며 특별한 휴가를 보내게 된다.
이 책은 엄마와 보낸 마지막 14일 동안 엄마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지인들에게 하루에 한두 번씩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엄마의 소식을 전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저자 가족과 엄마의 특별한 경험이 사람들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과 위로를 주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이다. 엄마와의 마지막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채우고 행복하게 떠나보낸 리사 가족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평화로운 죽음, 후회 없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프롤로그 ![]() :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과정이 얼마나 평화로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 부모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관계가 좋았든 나빴든 간에 부모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는 온갖 감정과 추억이 교차하게 된다. 이 책은 그 과정의 개인적 경험을 아름답고 섬세한 글로 전하고 있다. 이것은 한 사람의 경험이지만 누구나 함께 생각해야 할 깨달음이 담겨있다. : 진정으로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한 어머니와 딸 사이에 놓인 끈끈한 영혼의 관계 속으로 떠나는 편안하며 성스러운 순례 같은 이야기. 리사는 자신이 겪은 가슴 아픈 상실의 경험을 솔직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준다. : 사랑, 공감, 유머가 함께 어우러진 리사와 어머니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 이 책이 정말 좋다! 《14일》은 딸의 마음과 엄마의 영혼이 안겨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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