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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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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인 아베 고보의 문학 작품들을 식민지 체험과 전후(戰後)라는 시대성과 관련지어 고찰한 책이다. 아베 고보의 작품에는 식민지 경험이라는 트라우마가 관통하고 있는데, 이것이 그의 문학 세계에 어떤 음영을 드리우고, 그의 문학 세계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었는지를 살펴본다.
머리말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인 아베 고보(安部公房, 1924~1993)의 문학 작품들을 식민지 체험과 전후(戰後)라는 시대성과 관련지어 고찰한 책이다. 아베 고보의 작품에는 식민지 경험이라는 트라우마가 관통하고 있는데, 이것이 그의 문학 세계에 어떤 음영을 드리우고, 그의 문학 세계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었는지를 살핀다. 식민지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독특한 양가적 경험은 아베 고보의 작품에 입체성과 다양성을 부여했다. 이런 작가의 식민지적 체험과 트라우마를 관련지어, 아베가 내뿜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규명한 이 책은, 그가 문학사에서 돌출된 존재라고 보는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그 입체적인 성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