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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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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와 함께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초대총리였던 자와할랄 네루가 딸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모아 엮은 책.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극복하고 균형된 시각에서 동서양의 역사를 바라본 고전으로 꼽힌다.
고대문명과 그리스-로마문명에서 인도사, 프랑스대혁명과 미국혁명, 러시아혁명을 거쳐 독일에서의 나치집권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역자들은 지난 95년 이 책을 완역해 냈지만 그 후 발견된 오-탈자를 바로잡고, 미진한 부분을 수정해 개정판을 냈다. 지은이 서문 = 5
: 이 방대한 분량의 책에서 네루는 수천 년 전의 고대문명에서부터 편지를 쓸 당시까지, 인도와 주변국만이 아니라 세계 전역의 역사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균형 잡힌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우리로서는 그저 중국과, 코리아, 일본, 세 나라의 역사적 영향관계를 다룬 길지 않은 부분만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균형잡히고 정확한 눈을 지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역사는 민초의 삶 '연대기'를 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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