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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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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산책자의 호흡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던 경복궁의 멋과 자연스러움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환경 에세이다. 저자는, 지구 안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산다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에 대해 경복궁이 귀띔해준다면서, 자연과 충돌하지 않고 지구 생명과 공존했던 경복궁의 면모를 하나씩 펼쳐 보여준다. 자연경사를 통해 흘러가는 빗물, 새를 위한 돌연못, 나무들과 어우러진 꽃담 등 자연과 공존했던 경복궁의 면면들을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경복궁의 자연스러운 진면목을 새삼스레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경복궁은 ‘학교 밖 학교’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여유를 갖고 세심히 관찰하면, 조선 시대 최고의 장인들이 지녔던 뛰어난 기술과 예술적인 감각을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들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경복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시도들이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경복궁을 ‘환경과 생태’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를 돌아보고, 앞으로 지구와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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