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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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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의 운명이 '사용법'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소개해주는 후성유전학 입문서. DNA의 염기 서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을 최신 후성유전학 연구 결과에 기대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후성유전학이란, 환경에 따라 유전자가 발현되거나 발현되지 않거나 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유전학의 하위학문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화학 물질과 오염 물질, 자외선 등 수많은 환경 자극과 경험은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에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다. DNA에 메틸기가 달라붙거나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생기면,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일어나 세포의 기능뿐 아니라 세포 자체가 변할 수 있다. 켜져야 할 유전자가 꺼지거나, 꺼져야 할 유전자가 켜지는 일이 생기고, 심지어 세대를 넘어 자식에게 유전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우리 유전자가 자신이 부계에서 기원했는지 모계에서 기원했는지를 기억한다거나(각인), 여성의 X염색체 중 하나는 모든 세포에서 무작위적으로 비활성화된다거나, 특정 종류의 miRNA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암이 생긴다거나 하는, 후성유전적 변형과 관련이 깊은 흥미로운 현상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머리말9 : 저자는 후성유전 메커니즘과 그것이 노화와 암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최신 지식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_ 로렌스 허스트 : 후성유전학을 많은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 읽기 쉬운 문체와 완벽을 추구하는 교과서 기술 방식을 결합해 쓴 책이다. _ 조너선 와이츠먼 :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관한 우리의 이해에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후성유전학 분야를 솜씨 좋게 소개해준다. : 다윈을 기절하게 만들 책. 우리가 누구이고 어떻게 기능을 발휘하는지에 관심이 큰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한다._ 피터 포브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5년 9월 25일자 '한줄읽기' - 동아일보 2015년 9월 26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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