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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8세대의 일원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이다. 1981년 학문생활 중 느낀 가장 슬픈 편협함--사회정치적인 이유로 생물학적 결정론과 잘못된 이론이 횡행하게 되는 것--을 비판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1981년 첫출판되었고, 1996년에 서문과 에세이를 추가한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원제는 'The Mismeasure of Man(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

제이 굴드는 생물학적 결정론의 역사를 다루면서 이 이론을 창시한 중심 인물과 주의에 주목한다. 이 이론은 인간을 단일한 가치체계로 서열화하는데 복무하는데, 그런 까닭에 사회정치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이 이론이 되풀이되어 왔다. 유태인 대량학살, 이민제한법, 흑인차별 등은 이 이론의 응용판이다.

현대판 생물학적 결정론은 IQ 결정이론이다. 가령,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회 빈민층에게 너희들은 IQ 수치가 낮아서 그런 것이니 불평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 이론의 화법이다. 이에 더해, 제이스 굴드는 1994년 생물학적 결정론이 유전자 결정론으로 그 모습을 바꿔 재등장함을 목격한다.

그러니까 「벨 커브(The Bell Curve)」가 유전자 해석을 하면서 집단 전체의 행동양식은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것이다고 했을 때, 그는 당장 '「벨 커브」에 대한 비판'이라는 2편의 에세이를 쓰게 된다. 그리곤 1981년의 책을 다시 한번 출판할 필요를 느껴 서문을 새로 쓰고, 2편의 에세이를 추가해 개정증보판을 펴냈다.

이 책은 '잘못된 이론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으며, 68세대로서 민권 운동에 참여했던 제이 굴드의 개인사와 이어져 있다. 쉽지 않지만, 전문용어를 피해 알맞게 설명하면서 개념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았기 때문에 독서는 꾸준히 나아간다.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진지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 저자)
: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
: 지능은 IQ 검사로 잴 수 없을 뿐더러 유전되지도 않는다

수상 :1991년 론 플랑 과학상 Rhone Poulenc Science Books Prize
최근작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원더풀 라이프>,<판다의 엄지> … 총 14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호모 퍼블리쿠스와 PR의 미래>,<왜 과학이 문제일까?>,<생명은 어떻게 정보가 되었는가> … 총 120종 (모두보기)
소개 :과학사회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고려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과학기술학연구소 교수를 지냈다. 과학기술과 사회를 주제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왜 과학이 문제일까?』 『생명의 사회사』 『생명은 어떻게 정보가 되었는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간과 가축의 역사』 『판다의 엄지』 『생명공학의 윤리』(전3권) 『인간에 대한 오해』 등이 있다. 『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공역)로 2023년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받았다.

사회평론   
최근작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2>,<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1>,<난처한 클래식 수업 8>등 총 286종
대표분야 :초등 한국사 2위 (브랜드 지수 344,75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