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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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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릎읽기 시리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경실 작가의 <그리고 끝이 없는 이야기>를 분위기 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펴냈다. 동철이 선배가 명훈이와 세 친구에게 한국 주유소 금고의 돈을 훔치자고 한다. 나중에 부자가 되면 주유소 사장한테 돈도 갚고, 가난한 사람도 도울 것이니 문제없다면서 말이다. 싫다는 명훈이에게 동철이 선배는 부자가 되면 백화점을 지어 부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설득한다.
비록 도둑질이 나쁜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반에서 회장을 하기도 어려운데, 부사장이라니. 명훈이는 딱 한 번만 나쁜 일을 해서라도 동철이 선배가 말하는 행복한 세상에 살고 싶어진다. 돈 걱정하지 않고, 시험이나 공부에 시달리지 않는 세상 말이다. 하지만 그냥 이대로 살더라도 자신을 믿는 가족도 마음에 걸린다. 수요일 새벽 세 시, 명훈이는 현관 문손잡이를 잡고 망설이는데….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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