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계기, 즉 게임으로 따지면 전반전에서 후반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기준으로 삼아, 전반전과 후반전은 특징을 살핀다. 전반전에는 성공을 추구하지만 후반전에는 성공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공간을 느낀다. 전반전에는 일을 하고 또 일을 주도하는 삶을 살지만 후반전에는 일을 주도하는 데서 필생의 업에 자신을 바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지은이는 삶의 전반전이 어찌되었든 간에 성공적인 후반전, 만회하는 후반전을 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가치와 의미가 실현되는 후반전을 위해서 하프타임, 즉 전략적인 작전타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프타임을 가짐으로 전반전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고 인생의 절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밥 버포드는 개인의 르네상스 시대를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그리고 반드시 답해야 할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 내가 정말 잘 하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 내 인생이 완벽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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