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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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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은 현재에 우리를 붙들어 두지만, 눈은 저 너머 닿고 싶은 미래로, 모험해 볼 만한 미래로 향한다. 21세기와 22세기 인간이, 인간과 인공지능이, 외계 생명체와 지구 거주자가, 동물과 반려로봇이, 죽음과 삶이 온화하게 연결된 미래.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 작가가 그간 발표한 작품과 미발표작으로 꾸린 첫 SF 소설집 『내 정체는 국가 기밀, 모쪼록 비밀』은 기발한 발상으로 재깍재깍 흘러가는 현재를 거쳐 도달하고 싶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소녀 농부 깡지와 웜홀 라이더와 첫사랑 각성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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