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현찬양 소설.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수상작 '도깨비집터'(수상 당시 제목은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를 비롯하여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실린 연작 단편집이다.

아직 고려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조선 초, 경복궁 내명부에서 일하게 되는 궁녀에게만 전해지는 '규칙'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신참을 위한 궁녀 생활 규칙을 담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지 말아야 할 '금기' 조항들이다. 이런 조례가 있을 만큼 궁궐의 밤은 음산하고, 궁녀들은 밤마다 모여 자신이 겪거나 들은 괴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괴담은 다시 괴이한 일을 부른다. 궁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려는 것일까?

어릴 적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오빠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뒤로 집이 몰락하고 가족도 모두 잃으며 궁녀로 들어오게 된 세답방 나인 백희, 고려 때부터 궁녀로 살아 왕실 생활과 예절에 밝은 지밀나인 노아.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에는 두 나인을 주인공으로 경복궁 내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담고 있다.

백희의 과거사로 시작한 괴담은 궁녀 한 명이 갑자기 사라지며 점점 현실감을 띠기 시작하는데, 전부 괴력난신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리고 그것은 전부 '궁녀 규칙 조례'에 담긴 '금기'와 연관이 있다. 대체, 이곳에는 왜 이렇게 금기가 많을까. 괴력난신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들, 그리고 잠 못 드는 궁녀들의 아찔한 이야기에 담긴 수수께끼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1장. 도깨비집터 ... 7
2장. 사라진 궁녀 ... 75
3장. 천벌 ... 129
4장. 쥐 중에서 고양이 같은 것 ... 171
5장. 군자불어괴력난신 ... 215
외전. 면신례 ... 261
궁녀 규칙 조례 ... 315
작가의 말 ... 321

첫문장
조선의 중심 한양부 바위산 백악 아래는 경복궁이 있는데 『시경』 「대아」편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말년에 큰 복을 누리리라"라는 구절에서 '경복景福'(큰 복)이라는 말을 인용하여 삼봉 선생이 지은 이름이다.

최근작 :<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이름 없는 여자들의 궁궐 기담>,<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2013년 〈401호 윤정이네〉로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었고, 2021년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2021년 〈식탐정 허균〉으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집필 중이다. 소설집으로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이름 없는 여자들의 궁궐 기담》이 있다.

엘릭시르   
최근작 :<미스테리아 53호>,<까마귀 장례식>,<그녀의 취미생활>등 총 258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4위 (브랜드 지수 493,590점), 일본소설 8위 (브랜드 지수 432,27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4위 (브랜드 지수 282,87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