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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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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화자는 다름 아닌 작가 본인,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카를로스 카르바요라는 남자를 만난다. 카르바요는 정치가 가이탄이 암살된 사건에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하며, 바스케스에게 이 음모에 대한 책을 쓰라고 요구한다.
바스케스는 단호하게 거절하나, 팔 년 뒤 한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카르바요를 찾아가 책을 쓰겠다고 얘기한다. 콜롬비아의 역사를 바꾼 두 암살 사건을 소재로 콜롬비아 현대사의 비극과 그 비극에 먹힌 개인의 삶을 그린 『폐허의 형상』은 바스케스 최고의 작품이 될 소설이라 평가받는다. 카지누 다 포보아 상을 수상했으며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비엔날레 소설상과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1. 불길한 날짜들에 관해 말한 남자
: 그의 소설은 새로운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다. : 바스케스는 마르케스 이후 콜롬비아 출신 소설가 중 가장 유명한 작가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허구의 이야기에 교묘히 엮어넣으면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역사가 다른 형태의 과거는 파묻어버리고야 마는 숭리자들의 프로파간다, 그 이상인 적이 과연 존재했는가를 되묻는다. : 21세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재창조자. : 금세기 라틴아메리카의 소설, 의심할 바 없이 위대한 소설이며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최고의 소설. : 영리하고 미로 같은, 맘껏 즐길 수 있는 역사 소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6월 10일자 '책&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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