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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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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중문화와 관련해 여성혐오와 불평등, 성 역할 편견을 짚어내며, 유독 여성 연예인들을 쉽게 비난하는 사회 분위기를 지적한다. 떠난 뒤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던 두 명의 이십 대 여성, 구하라와 설리를 떠올리며 “더는 어떤 여성도 함부로 끌어내려져선 안 된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젊은 시절 작가에게 “새로운 곳에 데려가고 좋은 것을 보여주”었던 어른 여자들과 여자아이에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엄마라는 존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결혼을 하면 피해 갈 수 없는 며느리라는 신분과 엄마가 되는 문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꾸밈노동 그리고 성폭력을 비롯해, 여성이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에 관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풀어나간다.

첫문장
문제는 "환장하겠네"에서 시작되었다.

최근작 :<이런 얘기 하지 말까?>,<나의 복숭아>,<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사람들의 세계에 다가가고 싶어 한동안 대중문화 기자로 일했다. 『괜찮지 않습니다』와 『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책을 썼다.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여성의 이야기를 읽고 듣고 쓰고 전하는 일만은 계속하고 싶다. 본의 아니게 진심이 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