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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시대감각과 유려하고 서정적인 문체, 생생하고 입체적인 인물 묘사를 통해 현시대의 삶을 감각적으로 포착해내는 소설가, 타야리 존스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으로, 인종차별적인 편견에 근거한 부당한 판결이 한 흑인 신혼부부의 삶에 미친 여파를 중심으로 세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아름답고 힘있는 언어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이야기는 남편인 로이와 아내인 셀레스철, 그리고 후반부에는 두 사람의 친구이자 그들의 애정 관계에 새로운 당사자로 등장하는 안드레의 일인칭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저지르지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갇힌 로이와, 아내로서 그를 돌보면서 동시에 예술가로서의 커리어를 지켜야 하는 셀레스철은 내내 고통스럽고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분투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러한 참혹한 사태가 흑인 사회에서는 여전히 드문 일이 아님을 강조하듯, 그들의 목소리는 진솔하면서도 사뭇 담담하다.

작가는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젊은 부부의 사랑과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감정의 과잉이나 낭비 없이, 그러나 묵직한 공명을 일으키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언어로 써내려간다. 특히 로이가 감옥에 갇힌 뒤 셀레스철과 몇 년에 걸쳐 주고받는 60여 쪽 분량의 편지글은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진심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서, 때로는 진심을 숨겨야만 하기에 미묘한 단어와 행간 속을 맴돌며 술래잡기하듯 서로의 마음을 탐색한다.

│1부│다리의 음악 _011
│2부│날 위해 식탁을 차려줘 _135
│3부│관용 _299
에필로그 _411

감사의 말 _419
옮긴이의 말: 흑인, 미국인, 사람 _423

첫문장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오프라 윈프리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 타야리 존스의 수많은 재능 중 하나는 그녀의 언어로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져준다는 것이다.
버락 H.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 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부부에게 내려진 잘못된 판결이 어떤 여파를 낳는지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의장)
: 대단히 감동적이고 사유를 촉발하는 작품.
: 타야리 존스의 『미국식 결혼』은 놀라운 사랑의 대서사시이며, 숨막히는 반전과 더불어 실현되거나 좌절된 꿈으로 가득하다. 능숙하게 세공해 아름답게 써내려간 이 작품은 정교하고 시의적절하며 강렬한, 긴급하고도 불가결한 소설처럼 느껴진다.
: 타야리 존스는 평범한 삶의 중심에 있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과 그러한 진실을 과감히 풀어놓을 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강렬하면서도 명료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첫 작품부터 늘 그래왔지만, 『미국식 결혼』에서 그 통찰력과 힘과 진실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는 새로운 차원의 예술성과 강렬함에 도달했다.
: 『미국식 결혼』은 불평등과 배신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마음 아프고 진실하며 긴장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그 질문에 대답한다. 이 작품 속에서는 모두에게 잘못이 있고 또한 상처가 있다. 타야리 존스는 비극적인 상황에 갇힌 채 책임과 욕망 사이에서 분투하는 이들에 대한, 중대하면서도 다층적인 소설을 써냈다.
에이미 블룸 (작가)
: 타야리 존스는 위대한 이야기꾼이다. 『미국식 결혼』은 연민어린 관찰과 명민한 통찰력과 아름다운 글과 다층적인 인물들을 통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붙들어놓는다. 존스는 사랑과 상실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들에 대해 열정적이고 정확하게 묘사한다.
재클린 우드슨 (뉴베리 명예상 수상 작가)
: 타야리 존스의 소설은 시의적이고 사려 깊으며 아름답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불같이 화가 났다가, 웃음을 터트렸다가, 목이 메었다가 다시 환호했다. 보석 같은 작품.
워싱턴 포스트
: 강렬하다. 존스는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설 속 인물들을 부드러운 인내심을 발휘해 어르듯이 그려낸다. 그녀는 절대로 그들의 결점을, 자기 정당화로 기울어지는 지극히 인간적인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상대에게 친절하고 공정하고자 하는 의지, 마음속의 상반된 욕망에도 불구하고 바르게 행동하려는 의지 또한 포착한다.
플라우셰어스
: 타야리 존스는 놀라운 이야기꾼이다. 존스의 전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녀의 강렬한 작가적 목소리를, 모든 문장과 문단과 챕터를 얼마나 공들여 구성하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그 모든 것을 빚어낸다. 이 매혹적인 소설은 많은 것을 다루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사랑 이야기가 있다. 아주 특유하게 미국적인 사랑 이야기.
: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하나인 타야리 존스가 또다른 걸작을 내놓았다. 『미국식 결혼』은 사랑과 부정의와 불평등과 용기에 대한 놀랍도록 강렬한 이야기이며, 비전과 품위가 넘치는 이 소설은 당신의 의식 속에 깊이 파고들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존스는 무너져가는 결혼에 대한 통렬한 이야기를 통해 잘못된 판결이 일으킨 처참한 여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대가의 솜씨다. 그녀는 삼각관계를 통해, 끓어오르는 계급 간의 갈등과 현대 남부에서 벌어지는 인종적 불평등의 파장을 탐구함과 동시에 만족스러운 로맨스를 제공한다.
: 『미국식 결혼』 속에 생생하게 형상화된 등장인물들은 사적인 관계의 드라마에 의해 움직이지만, 이것은 또한 명백하게 동시대 미국에서 흑인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한 소설이다. 본질적으로는 사랑 이야기이지만, 인종적 불평등으로 인해 비틀려버린 사랑 이야기다. 절묘하면서도 훌륭하게 세공된 활력 넘치는 작품.
: 존스는 정교한 솜씨로 결혼과 가족과 후회와 그 밖의 감정을 탐구하는 애달픈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나아가 훌륭하게 묘사된 등장인물들, 그리고 그들의 마음과 정신이 겪는 복잡한 갈등이 더욱 깊은 여운을 불러일으킨다.
허핑턴 포스트
: 가슴이 미어진다. 『미국식 결혼』은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빚을 지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의 방관으로 인해 계속되는 불평등에 대해 심오한 질문들을 던진다.
: 이 잊을 수 없는 소설에서 타야리 존스는 자존심과 배신,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난제들과 용감하게 씨름한다.
: 존스는 기대와 상실과 인종적 불평등에 대해, 그리고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발전되는지에 대해 뛰어난 솜씨로 그려낸다.
: 강렬하고 시의적절한 사랑 이야기. 인종과 계급에 대한 용감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 존스는 기대와 상실과 인종적 불평등에 대해, 그리고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발전되는지에 대해 뛰어난 솜씨로 그려낸다.
일렉트릭 리터러처
: 타야리 존스의 신작이 나오는 것은 언제나 중대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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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신문 2020년 10월 9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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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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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이언 매큐언의 《칠드런 액트》, 폴 하딩의 《에논》, 존 치버의 《존 치버의 편지》, 앤드루 포터의 《어떤 날들》, 윌리엄 포크너의 《곰》, 아모스 오즈의 《친구 사이》,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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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7,79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41,942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79,84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