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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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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동시집 60권. 1987년 <창비 1987>로 등단한 이후 2009년 천상병시상, 2010년 백석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이름을 알린 박철의 첫 동시집이다. 오랫동안 ‘어른을 위한 시’를 써 온 그가 어린이를 위한 동시집을 펴냈다. <설라므네 할아버지의 그래설라므네>에는 교과서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른들이 가득하다.
긴 시간을 원료 삼은 이야기들은, 때때로 그 주인공이 어린 엄마와 어린 아빠이기에 더욱 재미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듣는 아이는 기꺼이 빠져든다. 긴 시간 속을 헤엄치며 놀고, 스스로 시간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 보기도 한다. 어른이 말과 글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힘을 쥐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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