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저자) 
: 연상의 유희로부터, 기억이 주는 고통으로부터, 고독하다는 느낌으로부터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여행……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규정하는 『현기증. 감정들』의 화자는 비탄에 젖은 정신 그 자체다.
J. M. 쿳시 (소설가,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제발트는 상투적인 의미로 점철된 세속의 언어 세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다. 그 자신만의 불가사의한 경묘함이 그의 천재성을 가장 분명하게 입증하고 있다.
폴 오스터 (소설가) :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들려온 목소리 중 가장 독창적이다.
옵저버 : 제발트의 문체는 유령처럼 흘러다니며 독자의 상상력에 풀려날 길 없는 주문을 건다.
디 차이트 (독일 시사 주간지) : 그는 스스로 체험한 황당하고 우연한 사건들과 마음을 짓누르는 음울을 직접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만의 환상적인 기법으로 서술함으로써 그 ‘실재’를 미학적으로 증명해냈다.
뉴욕 타임스 : 『현기증. 감정들』의 내러티브에는 치유 불가능한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아차린 자아의 의식이 녹아 있다. ……황홀하고 독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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