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을 내면서
1장 사랑, 그 성스럽고 치명적인 탐닉
머릿속에 빨간 불이 켜지는 각성의 ‘엔딩’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자기와 타인, 낙원이 깨어지고 지옥이 멀지 않다
<오후 네시(반박)>, 아멜리 노통브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면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브
색과 계, 그리고 붙들림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 베로니크 오발데
진지한 프랑스어로 써내려간 ‘사랑과 영혼’
<이제 사랑할 시간만 남았다>, 안느 그로스피롱
맨해튼의 빌딩 숲속에서 만나는 탈미국적인 사고
<모든 여자는 러시아 시인을 사랑한다>, 엘리자베스 던켈, 이경숙·장희숙 옮김
<하얀 모슬린 커튼>, 엘리자베스 던켈
2장 문학, ‘지금 여기’를 넘어서서
재창조된 세계, 그 의미부여와 잊히지 않는 것으로 만들기
<페스트·추락>, <이방인·행복한 죽음·유형과 왕국>, 알베르 카뮈
상처를 경유함으로써 풍경이 바뀐다면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
내가 받은 고통의 대가로 한 권의 책을
<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노년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언어
<솔로몬 왕의 고뇌>, 에밀 아자르
애정과 통찰로 문학의 또 다른 진정성에 다가서다
<몇 사람 작가에 대한 성찰>, 장 그르니에
다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엑토르 비앙시오티
저녁은 하루의 끝이 아니다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송은경 옮김, 김남주 해설
‘그랬다’와 ‘그랬을 수도 있다’의 차이에 대하여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결코 눈부시지 않지만 너무 어둡지 않고, 지루하게 반복되지만 한순간 벅차게 아름다운
<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쓰인 것보다 쓰이지 않은 것으로, 문장보다 행간으로 ‘인과의 고리’를 찾다
<창백한 언덕 풍경>, 가즈오 이시구로
파리, 작은 호텔방, 주어진 시간은 나흘, 이제 그는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동쪽의 계단>, 아민 말루프
4,000광년 떨어진 고치 성운에서 쏘아보내는 빛이 영원히 ‘현재’인 이유
<4의 비밀>, 프레드 바르가스
치밀하고 처절하게 펜으로 ‘인간’을 파헤치다
<밤의 실종>, 얀 크펠렉
3장 내 안의 니콜라에게
말 걸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면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웃음 속에서 반짝이는 눈물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장루이 푸르니에
살해해야 할 `부성’의 불완전성 앞에서
<꿈꾸는 소년 푸르니에>, 장루이 푸르니에
자본주의의 정글에서 타인을 먹지 않으려면
<새 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 파스칼 브뤼크네르
계몽의 교육에 대한 원거리 인공호흡
<35kg짜리 희망덩어리>, 안나 가발다
신나는 꿈을 위해 잠들기 전에 읽는 침대 이야기
<침대 이야기>, 실비아 플라스
4장 그림과 음악과 사람에, 마음을 두다
현대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믿을 만한 방법 하나
<창조자 피카소>, 피에르 덱스
싫어할 수는 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달리>, 로버트 래드퍼드
천년 미술을 깬 사과 한 알과 침묵하는 생트빅투아르
<세잔, 졸라를 만나다>, 레몽 장
짧고 주관적이지만 아찔하게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페기 구겐하임 자서전>, 페기 구겐하임
음악, 그 돌려세우는 시간에 대한 해석
<엘렌 그리모의 특별수업>, 엘렌 그리모
전기보다 자유롭게, 감상보다 깊이 있게
<모차르트 평전>, 필립 솔레르스
5장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문장의 미궁 속을 돌아나온 생태학적 에세이
<진정한 부>, 장 지오노
그래도, 노엄 촘스키와 하워드 진을 가진 나라
<미국 미국 미국>, 에드워드 베르
‘해석’은 틀릴 수 있지만, 그 구리 대야에는 ‘실상’이 비쳤다
<노스트라다무스 새로운 예언>, 쟝사를 드 퐁브륀
단숨에 인간이라는 종의 함량을 높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간디의 건강철학>, 모한다스 K. 간디
침 발라 눌러쓴 투박한 글에 기존의 문학이 길을 묻다
<그러나 삶은 지속된다>, 마샤 스크리푸치 엮음
서재 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