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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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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연구의 권위자인 대리언 리더가 남녀의 정체성과 고독, 남자와 여자가 서로 추구하는 환상, 그리고 그것이 번번이 어긋날 수밖에 없는 남녀의 필연적인 차이를 탐구한다. 이를 위해 사랑과 결혼, 외도와 질투 등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양상의 기저에 흐르는 욕망의 심리를 프로이트와 라캉, 라이크의 정신분석 이론을 토대로 해부한다.
그리스 비극부터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고전문학, 히치콕과 [터미네이터] 등 할리우드 영화, 제인 오스틴 같은 역사적 인물과 저자가 상담했던 실제 환자들의 임상사례까지, 기존의 해석을 뒤엎는 과감하고 창조적인 텍스트 독해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알랭 드 보통이 극찬하고 슬라보예 지젝이 자신의 저서에서 라캉의 임상적 입문서로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들어가며 : 우아하고, 지적이고, 명쾌하다! :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관한, 그리고 왜 우리가 그것을 찾아내는 데 그토록 곤란을 겪는지에 관한 재미있고, 영리하고, 명쾌한 분석. 진정으로 대중을 위한 정신분석서의 성공적이고 희망적인 업적. : 리더의 글은 세련되고 문학적이다. 그가 서 있는 방대한 문화적 바탕은 그를 좁은 학계의 틀을 훌쩍 뛰어넘는 곳에 데려다놓았다. 작가로서 리더는 상당한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 가식적이지 않고, 개성 넘치고, 차라리 용감하다. 리더는, 아무것도 겉보기와 같지 않지만 나름의 기묘하고 불안정한 논리를 가진 꿈 같은 세계를 상기시켰다. : 남녀의 성적 관계에 대한 대리언 리더의 연구는, 마치 당신의 과거에서 직접 캐내어 모은 듯한 난처한 순간이나 얼굴 붉히게 만든 성적 실수담들이 담긴 긍정적인 판도라의 상자다. 대단히 유익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4월 3일자 '한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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