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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22)

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 하루키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놀라운 흡인력, 이전 작품을 모두 끌어안으면서도 확연한 한 획을 긋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1Q84>는 일본에서 출간되기 전 예약 판매 첫 날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출간 당일인 5월 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발매 10일 만에 100만부, 발매 두 달이 채 안 된 7월 말까지 모두 223만 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 천부적인 문학성을 지닌 열일곱 소녀를 만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작가 지망생 덴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1Q84의 세계.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두 남녀는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덴고와 아오마메의 장이 교차되었던 1,2권과는 달리, 3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독자의 허를 찌르는 제3의 인물이 매 장을 번갈아 진행하게 된다. 세 인물의 목소리가 교차하면서, 시간성과 플롯이 더욱 풍부해졌다. 과연 덴고와 아오마메는 서로 만나게 될 것인가? 그리고 두 사람은 두 개의 달이 뜨는 1Q84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Q84의 세계를 떠나고자 하는 아오마메, 아오마메를 뒤쫓는 '선구', 아오마메를 지키는 다마루와 노부인,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을 밝히려는 덴고, 그런 덴고를 수호하는 후카에리, 그리고 덴고와 아오마메를 동시에 추적하는 제3의 인물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1장 아오마메거긴 세상에서 가장 따분한 동네였어 _007
제2장 덴고영혼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_037
제3장 아오마메어떻게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다 _068
제4장 덴고그런 건 바라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_098
제5장 아오마메생쥐가 채식주의자 고양이를 만나다 _116
제6장 덴고우리는 대단히 긴 팔을 갖고 있습니다 _137
제7장 아오마메당신이 이제부터 발을 들이려 하는 곳은 _169
제8장 덴고슬슬 고양이들이 올 시각이다 _185
제9장 아오마메은총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 _218
제10장 덴고제안은 거절당했다 _239
제11장 아오마메균형 그 자체가 선이다 _266
제12장 덴고손가락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것 _296
제13장 아오마메만일 너의 사랑이 없다면 _320
제14장 덴고건네받은 패키지 _347
제15장 아오마메드디어 요괴의 시간이 시작된다 _369
제16장 덴고마치 유령선처럼 _401
제17장 아오마메쥐를 끄집어내다 _424
제18장 덴고과묵한 외톨이 위성 _449
제19장 아오마메도터가 깨어날 때는 _469
제20장 덴고바다코끼리와 미치광이 모자 장수 _503
제21장 아오마메어떡하지? _512
제22장 덴고두 개의 달이 하늘에 떠 있는 한 _530
제23장 아오마메타이거를 당신 차에 _546
제24장 덴고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동안에 _565
첫문장
택시 라디오에서는 FM방송의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곡은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 지금까지의 일본문학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이미 코너를 돌아버려 후속 주자들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 느낌이다.
압도적인, 월등한 스케일의 작품.
: 존재의 내부에 깃든 공백을 메우는 사랑!
일단 책을 손에 잡으면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하루키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매력적인 비유들이 넘쳐난다.
누마노 미쓰요시 (도쿄대대학원 교수, 문학평론가)
: 작가의 모든 것을 불어넣은 듯한 작품이다.
이제, 도스토옙스키가 <카라마초프 가의 형제들>을 출간한 나이를 훌쩍 넘은 하루키는,
하나의 작품이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가 되는 소설을 추구하고 있다.
가와이 쇼이치로 (도쿄대대학원 교수)
: 간절히 바라는 것, 그것이 ‘리얼’을 만들고, 인생을 만든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소설.
: 혹시 3권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
독자들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결말을 이어 쓸 수 있는 작품!
계속 다시 씌어진다는 건, 바로 걸작이라는 것이 <1Q84>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 현실의 이면으로 끌어들이는 마술!
서스펜스의 매력을 마음껏 활용하는 능력을, 무라카미 하루키는 또한번 보여주고 있다.
홋카이도 신문
: 이 작품은 학생운동 이야기면서, 부자를 비롯한 가족의 이야기면서, 기묘한 SF적인 이야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나 필사적으로 그리워하는 아오마메와 덴고의 ‘사랑’이야기다.
: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두 남녀가 서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복합적이고 초현실적인 작품. 살인과 역사, 종교와 폭력, 그리고 가족과 사랑의 이야기.
: 2009년이 되어서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먼저 내게. 그 다음으로는 무라카미 본인에게. 나는 1991년에 그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첫 소설은 그의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였다. 흥미로운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한 권 더 읽었다. 예의 그 <노르웨이의 숲>이었다. 그 소설에 그만 푹 빠져버렸다. 소설 읽는 재미에 막 빠져드는 20대 초반 학생이라면 이런 일은 한 달에 한 번씩 일어난다. 그러니까 왜 이런 작가를 몰랐는가 하는 탄식과 함께 이전에 나온 그의 소설을 찾기 위해서 도서관으로 달려가는 일. 도서관은 넓고, 내가 읽지 못한 좋은 작가는 수없이 많은 법이니까.

하지만 이제 무라카미는 예외로, 그중에서도 아주 특수한 예외로 꼽아야만 할 것 같다. 일단 내게는. 20년 전에 나는 당연하게도 많은 소설가의 작품을 읽었다. 그때 이미 죽은 작가도 있었고, 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도 있으며, 아직까지 살아서 글을 쓰는 작가도, 또 그다지 글을 많이 쓰지 않는 작가도 있다. 아무튼 그때나 지금이나 작가는 있다. 하지만 그때 내가 읽었던 작가 중에서 지금도 열렬하게 그의 신작을 기다릴 수 있는 작가는 많지 않다. 열 손가락을 넘지 않는다. 그러니 이런 작가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으리라.

나한테 무라카미 같은 작가가 있어서 좋다. 하지만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은 무라카미 본인일 것이다. 20년 전에 비하면 그는 작가로서 엄청나게 성장했다. 거의 90%에 가까운 작가들의 대표작이 데뷔작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무라카미는 2000년대 들어 늘 지금 쓰고 있는 게 대표작이라고 주장하는 듯하다. <태엽 감는 새>도 대단했지만 <해변의 카프카>도 엄청났다. 그리고 올해 <1Q84> 1·2권이 나왔다. 내년에 3권이 출간될 예정이라는 <1Q84>를 보노라면 그가 대작 강박증에 사로잡힌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도 든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무라카미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속으로 응원까지 한다. 지금 시대에 이렇게 두꺼운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를 지지한다. 게다가 그는 30년 가까이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을 쓰는 중이다. ‘~중이다’라는 부분에 방점을 찍는다. 그간 그의 적들은 무라카미 같은 사람이 쓰는 소설이 소설의 죽음을 앞당길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그는 죽은 건 ‘어떤 소설들’이라는 걸 올해에도 증명했다. 이로써 그의 소설은 문학 내부에서도 문제적인 작품이 되었다. (자료협조:시사IN)
정혜윤 (CBS라디오 피디,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작가)
: 그는 이 소설을 기점으로 확실히 변했다. 상실을 노래하던 젊은 작가는 이제 온기를 이야기한다. 이번 하루키 소설 속 사랑은 현실에 닿아서 부식되거나 왜곡되는 사랑이 아니고 새로운 의욕과 더욱더 절실한 현실을 낳는 사랑이다.
: '하루키적'인 모든 것들이 녹아들어 있다. 그러나 그 모두에 앞서 이 소설은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 사랑과 인연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겪어본 독자라면 공감의 농도는 더 진해질 것이다.
: 하루키 필생의 역작으로 보인다. 강한 스토리 전개의 힘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일으키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품고 있는 불가사의한 과거의 상처들과 실타래처럼 엮인 비밀들을 감칠맛 나게 풀어간다.
: 작품은 오래 공들인 만큼 그동안 하루키가 보여 줬던 소설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능숙한 필치도 그렇고, 남녀 주인공의 애달픈 사랑 얘기를 은근히 섞어 내는 솜씨도 그렇다.
: 전작을 넘어서는, 하루키의 세계 안에서 만들어진 또다른 세계! 한번 손을 대면 멈출 수 없는 하루키 소설 특유의 가독성에 정점을 찍는 느낌이다.
: 하루키 특유의 사유 우주와 문학 세계가 집대성된 명작
: 지극히 평범했던 어느 해에 관한 추억
명로진 (작가 겸 방송인, 인디라이터 연구소 대표)
: 나의 1984
: 소설가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다
: 명불허전
이 허무는…
차병직 (변호사, 《법률신문》 편집인)
: 도대체 무라카미는 왜 이런 소설을 썼을까
이다혜 (씨네21 기자, 에세이스트, 북칼럼니스트)
: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지 않을 권리
: 내 옆에도 네 옆에도 하루키가 있어서 다행이야
: 하루키와 베르베르, 진짜 세계와 가상의 세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가 선정한 2009 올해의 책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8월 29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7월 15일자
 - 동아일보 2010년 7월 23일자
 - 한겨레 신문 2010년 7월 30일
 - 동아일보 2010년 7월 30일자 잇북

수상 :2010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프란츠 카프카상, 1994년 요미우리 문학상, 1985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1982년 노마문예신인상, 1979년 군조신인문학상, 1944년 요미우리 문학상
최근작 :<스푸트니크의 연인>,<TV 피플>,<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북꾸 에디션)> … 총 100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 총 349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가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송』, 『한 남자』, 『본심』,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빙평선』,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악의』, 『라플라스의 마녀』, 『붉은 손가락』,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게임』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문학동네   
최근작 :<이중 하나는 거짓말>,<[북토크] <사랑과 결함> 출간 기념 예소연 북토크 및 영화 <우리 철봉하자> 감상>,<페넬로피아드>등 총 4,316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7,61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35,519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79,5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