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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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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오정희, 전상국, 최수철, 시인 오세영, 유안진, 신달자, 문학평론가 최동호 등 29명의 문인이 춘천을 테마로 쓴 산문을 모은 산문집. 문단의 내로라하는 절창의 시인들과 걸출한 이야기꾼들이 풀어내는 춘천의 기억은 저마다의 가슴속에 숨어 있던 그 뜨겁고도 아스라한 청춘의 한 시절을 생생하게 불러낸다.
책에는 춘천의 어제와 오늘을 가로지르는 문인들의 애틋한 추억담과 함께, 문인들의 마음 속에 담긴 춘천 각지의 명소와 명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청평사와 강촌, 소양댐, 의암호, 춘천호, 공지천, 실레마을 등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에 대한 문인들의 추억담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이디오피아의 집', 최근 한 마을에서 114번째 박사를 배출하며 화제가 된 '박사마을'과 의암댐에서부터 춘천댐까지 눈부신 절경이 이어지는 '환상의 도로'에 이르기까지, 춘천의 숨은 명소들이 낱낱이 소개되어 있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7, 80년대 춘천의 옛 풍경들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소설가 이외수가 한때 죽돌이 DJ로 근무했다는 전원다방, 국내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KBS드라마 [첫사랑]의 촬영지였던 육림극장과 요선터널 등 지금은 부러 찾아가도 직접 볼 수는 없게 된 추억의 명소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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