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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승리하는 사회에 대한 흥미롭고 날카로운 풍자를 보여줬던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거짓말 학교>의 전성희 작가의 책.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온 남한의 모습을 북쪽 아이들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질문을 던진다. ‘북한 청소년’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통일 이후 우리와 그들이 어떻게 만날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우리에게 구체적인 현실로 통일을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이야기는 통일한국 남북통합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첫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시작한다. 남북통합 고등학교의 전교 회장은 남쪽 학생이 되어야 할까, 북쪽 학생이 되어야 할까? 아니, ‘통일’ 학교에서 남북을 따져야 하나? 통일 후 일어날 여러 문제점과 갈등, 남과 북이 아니더라도 쉽게 일어나는 분열과 분란에 대한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통일, 탈북을 다룬 작품이란 점이 색다르면서도, 통일 후 우리가 겪게 될 사회·문화·정치 문제와 갈등을 남북통합 고등학교에서 회장 선거를 치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소설 속 아이들은 차이와 다름을 뛰어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을 이룬다. 이 작품은 남과 북, 나와 너,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준다.

첫문장
학교 게시판 앞, 아이들은 자동화된 기계처럼 게시판과 휴대전화를 벌갈아 보며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였다.

서재원, 남보배, 남대성. 남쪽 후보가 셋?
북쪽에서 나선다면 이건 틀림없는 당선이야!

남북통합 고등학교의 전교 회장은 남쪽 학생이 되어야 할까, 북쪽 학생이 되어야 할까? 아니, ‘통일’ 학교에서 남북을 따져야 하나?
‘양쪽’ 모두를 대표하는 회장을 뽑는 선거는 어느새 남북 대결로 변질되었다. 보이지 않는 38선, 감정의 경계선이라도 그어져 있는 듯 아이들은 남북으로 갈라져 남북전쟁 아닌 남북전쟁을 치르기 시작했다. 남쪽이냐 북쪽이냐 출신을 따지는 와중에 남북 가릴 것 없이 일어나는 차별도 있다. 바로 남녀차별이다. 후보 단일화를 얘기하면서 남자 후보를 위해 여자 후보가 양보할 것을 강요한다.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자’는 교훈(校訓)이 무색할 정도다. 화합이 필요한 곳에 차별이 가장 먼저 자리 잡았다.

과연 아이들은 분열과 분란을 딛고 이해와 소통, 화합을 이룰 수 있을까?

최근작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고양이는 알고 있다!>,<불가사리와 함께한 여름>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자음과모음   
최근작 :<파주>,<자승스님의 묵묵부답>,<씻는 게 귀찮을 때는 어떻게 해요?>등 총 1,325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6위 (브랜드 지수 341,018점), 초등 한국사 13위 (브랜드 지수 32,343점), 학습법 18위 (브랜드 지수 10,93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