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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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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라이브도어' 사건의 주인공, 호리에 다카후미의 실화 소설. 2006년 일본은 거대 규모의 경제사기 사건으로 인해 정치.경제적 혼란에 빠졌다. 일본 최대 민방인 후지 TV의 경영권 장악을 시도한 인터넷 신흥기업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사장이 계열사를 통해 주가조작 등의 부정 거래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일본 검찰은 라이브도어 계열사가 허위 사실을 공표하거나 이익을 부풀려 발표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였으며 라이브도어가 허위 거래, 허위사실공표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부당하게 끌어올렸음을 밝혀냈다. 이 소설의 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는 라이브도어 사건으로 인해 기소되어 2012년 현재 수감 중이다. <배금>은 라이브도어 사건의 당사자인 호리에 다카후미가 '라이브도어 사건'과 그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쓴 실화 소설이다. 실제 인물이나 기관명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무엇이 허구이고 무엇이 사실인지 명백하게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배금>은 출간된 후 일본에서 크게 화제를 일으키며 라이브도어 사건을 회자시켰다. 일본에서 만화화 되었고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될 예정에 있다. 시골에서 올라와 아르바이트로 연명을 하며 연 200만 엔도 벌지 못하던 프리터 유사쿠는 게임방에서 만난 수수께끼의 갑부 '아저씨'와 계약을 했다. 그때부터 그의 운명은 크게 달라진다. 아저씨가 빌려준 500백만 엔으로 핸드폰 게임 사업을 성공시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유사쿠는 아저씨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금융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그의 지시를 통해 사기극에 가까운 사업들을 벌인다. 회사는 순식간에 연 매출 500억 엔의 대형 IT기업으로 변모하고 유사쿠는 젊은 부호, 일약 시대의 총아가 된다. 회사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유사쿠의 쾌속 진격은 끝없이 계속될 것처럼 보인다. 아저씨의 무모한 미션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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