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와 코넌 도일에게 바치는 앤솔러지 형태의 단편집. 코넌 도일의 추종자들이 만들어낸 열한 명의 또 다른 셜록 홈스를 만나볼 수 있다. 추리소설 작가 열한 명이 쓴 열한 편의 작품과, 외전 형식의 해설 두 편으로 구성돼 있다.
아프리카 황야에서의 범죄 수사,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흉악범 찾기... 위대한 탐정 홈스와 그의 강력한 동료 왓슨 의사가 펼치는 활약이 소설집 곳곳에 드러난다.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셜록 홈스에 대해 말하다'는 코넌 도일이 직접 쓴 것으로, 셜록 홈스의 탄생과 도일이 직접 겪은 일이 홈스의 활약상과 결부되는 과정을 담는다.
서문 : 셜록 홈스, 하늘이 내린 선물 - 대니얼 스타샤워
프롤로그 : 셜록 홈스에 대해 말하다 - 아서 코난 도일
케이프타운에서 온 남자 - 스튜어트 M. 카밍스키
주 경계의 민들레 사건 - 하워드 엥겔
세넨 코브의 사이렌 - 피터 트레메인
피 묻지 않은 양말 - 앤 페리
익명 작가 - 에드워드 D. 호크
흡혈귀에 물린 자국 - 빌 크라이더
홈스를 태운 마차 - 길리언 린스콧
아라비아 기사의 모험 - 로렌 D. 에슬먼
체셔 치즈 사건 - 존 L. 브린
암흑의 황금 - L. B. 그린우드
놀라운 벌레 - 캐럴라인 휘트
셜록 홈스 탄생 100년 - 로이드 로즈
아서 코넌 도일의 단어 - 존 L. 렐렌버그
저자 소개 : 금세기 최고의 추리 작가군
역자 후기 : 홈스의 패스티슈 작품집 국내 최초 소개 - 정태원
캐나다의 대표적인 추리작가. 탐정 베니 쿠퍼맨 시리즈로 유명하다. 라디오 방송국 캐스터, 프로듀서, 문예 편집자를 거쳐 전업 작가가 되었다. 캐나다 추리작가 협회 창립자 가운데 한 사람이고 국제 추리작가 협회와 미국 추리작가 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아서 엘리스상, 하버프론트 페스티벌 캐나다 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나 후유증을 이겨내고 계속 집필 활동 중이다.
1938년 영국 런던 출생. 바하마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성장했고 2013년 지금은 스코틀랜드에 정착해 살고 있다. 1979년 첫 소설을 발표한 이래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이후 역사 추리소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에드거상 단편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50권이 넘는 책들을 출간했다.
장편 미스터리 소설 6편, 단편소설 80편 이상을 발표했고 평론으로 에드거상을 두 번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가라앉는 조각 얼음과 다른 이야기들(The Drowning Icecube and Other Stories)』(1999), 『법정 소설 가이드(Novel Verdict: A Guide to Courtroom Fiction)』(1984)가 있고, 『엘러리 퀸스 미스터리 매거진』에 평론 칼럼 「배심원석」을 장기간 연재했으며, 거장들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도 많이 썼다.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장편소설을 쓴 몇 안 되는 여성 작가이다. 주요 저서로 『셜록 홈스와 롤리 유산 사건(Sherlock Holmes and the Case of the Raleigh Legacy)』(1986), 『셜록 홈스와 사비나 홀 사건(Sherlock Holmes and The Case of Sabina Hall)』(1988), 『셜록 홈스와 스코틀랜드의 엉겅퀴(Sherlock Holmes and the Thistle of Scotland)』(1989) 등이 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