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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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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별 모양을 한 열쇠로 지울 수 없는 암흑을 마음 한 구석에 가두어 버렸다. 초등학교 교사인 호시노는 고등학교 시절 동경했던 사람이 있다. 같은 천문학부 동호회에 있던, 한 살 위의 스도 선배. 그 선배와 재회한 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1년이 지난 후였다.
밤하늘 한구석에, ... 005
그때 나는 별 모양을 한 열쇠로 지울 수 없는 암흑을 마음 한 구석에 가두어 버렸다ㅡ 초등학교 교사인 호시노는 고등학교 시절 동경했던 사람이 있다. 같은 천문학부 동호회에 있던, 한 살 위의 스도 선배. 그 선배와 재회한 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1년이 지난 후였다. 제자의 보호자로써 호시노 앞에 나타난 스도는 호시노에게 말한다. 「너랑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