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힌 백희나 작가가 만든 입체 닥종이 인형을 통해 우리 놀이와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콜라주로 뜯어 붙여 그린 그림은 닥종이 인형과 어울려 내용을 더욱더 알차게 해 주며, 보는 맛을 더한다.
설날, 정월 대보름, 혼례, 밭갈이, 제기차기,단오, 장승, 풀, 한가위, 가을걷이, 책씻이, 털모자 등 우리 놀이와 우리 문화를 열두 주제로 담았다. 매 달마다 해당 달에 얽힌 풍성한 정보를 한 쪽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을 아끼던 옛사람들 마음과 소중한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이 보는 책을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어릴 적 헬로키티와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는 <사시사철 우리 놀이 우리 문화>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벌거벗은 한국사> 들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일러스트 그림 작가 모임인 미루나무 회원이며, 아이들에게 창의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호기심 대장 무름이》 《세시 풍속 이야기》 《아내를 찾아 저승으로 간 이자나기》 《연오랑 세오녀》 《흥부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