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 어린 시절 신문을 만들었다는 발명왕 에디슨과 함께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배우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세계사의 주요 사건 속으로 들어가서 모험을 겪는 재미있는 동화가 펼쳐지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고민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보다 현명한 답을 찾도록 한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스스로 인문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에디슨의 미디어 교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교실지기의 특별 수업’이 기다리고 있다. 이야기 속 내용을 다시 정리해 주는 코너이다. ‘미디어의 세계사’에서는 신문부터 라디오, 텔레비전,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미디어가 어떻게 발달해 왔고,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짚어 본다. 특히 ‘미디어, 어떻게 이용할까?’라는 코너에서는 히틀러의 독재 정치에 큰 역할을 했던 괴벨스의 입,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등을 살펴본다. ‘책 속 정보, 책 속 사건’에서는 이야기 속의 앨, 즉 발명왕 에디슨의 일생을 들여다본다. 아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에디슨은 어린 시절에 기차에서 신문을 만들어 팔았고, 이야기에서처럼 '폴 프라이'라는 신문을 만들어 곤란을 겪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또 에디슨은 축음기인 포노그래프, 키네토스코프 등 미디어를 발명하기도 했다.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에서는 이야기 속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서술해 볼 수 있다. 작가의 말 : 인문학은 상상력이 그 원천이며, 인문학적 상상력은 곧 창의성의 굳건한 기반이 된다.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상상력과 창의성은 타고난 능력이라기보다 연습과 훈련 그리고 체험을 통한 학습으로 길러지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이러한 인문학을 초등학생의 교육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로, 아이들의 언어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시리즈이다. 아이들을 인문학적 주제에 흥미롭게 빨려들게 하여, 상상력과 창의성을 길러 줄 것이다. : 인문학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문이지만, 설명하려 들면 도리어 쉽지 않다. 이 시리즈는 깊은 생각과 산뜻한 아이디어로 인문학을 손에 쥐여 주듯이 즐겁게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의 여러 분야를 유쾌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