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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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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100쇄 기념 컬러 특별판. 미국문화예술 아카데미 협회 선정 문학 비평 금메달 수상작. 1952년 발간 이래, 미국에서 꾸준히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이 선택하는 좋은 책으로 선정되어 읽히고 있는 작품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쾌하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작은 시골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을 비롯한 생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거대한 스케일도 기상천외한 모험도 없는 이 이야기는 어떻게 세계적인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이 책에 삶의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날 때부터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무시받던 돼지 윌버와 ‘잔인하고 피에 굶주려’ 보이는 거미 샬롯은 친구가 된다. 샬롯은 윌버가 ‘근사한 돼지’, ‘눈부신 돼지’, ‘겸허하기까지 한 돼지’라고 말해 준다. 윌버는 그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또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배워 간다. : 이 책은 E. B. 화이트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약속이다. 삶은 아름답고, 놀라우며, 가슴이 터질 듯한 것이라는. 당신이 눈과 마음을 열어 삶을 궁금해 하고, 사랑하는 동안에는 내내, 괜찮을 것이다. : 어린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른의 역할은 어떤 것인지, 삶과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아기 돼지 윌버의 성장담에는 우리 삶의 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믿어 줄 사람과 함께일 때 우리는 외롭지 않다. 좋은 친구라고 믿어 준 샬롯이 있어 윌버가 정말 훌륭한 돼지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우정이라는 위대한 가치, 좀 더 나은 인생에 대해 말해 주는 책. : 이 책은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려 준다. : 완벽하고 기적적인 문학 작품! : 시종 부드러움과 진지함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 작품은 거친 일상 속에서 상대적인 가치관에 휘둘리는 현대인들에게 기억 속에 묻혀있던 오래된 진실들을 가만히 드러내 보여 준다. : 이 작품은 삶의 여러 가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쏟고, 나와 다른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면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한테 나와 다른 남에 대한 관심과 깊은 우정, 그리고 삶의 진실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샬롯의 거미줄》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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