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22권. 우리 몸을 균형 있게 성장시켜주는 ‘수영’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수영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신체를 단련시키는 책 속의 톰의 모습은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수영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게 만든다.
또한 톰이 물에 젖기 싫어하는 친구 조에를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 수영 선수처럼 팔을 휘두르며 격하게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 물속에서 숨을 쉬며 뽀글뽀글 물방울을 만들어 내는 모습, 다이빙을 하려다가 엄마에게 들켜 혼이 나는 톰의 모습은 물속에서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아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아울러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수영장에 가 다양한 수영 동작들을 직접 따라해 보고, 톰이 느꼈던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껴보는 것도 이 책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하고, 나아가 아이의 신체 활동을 북돋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책들을 직접 찾아 소개하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샌드위치 도둑》, 《진짜 투명인간》, 《얼굴이 빨개져도 괜찮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