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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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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만 되면 의지력이 바닥나는 이들을 위해 스탠퍼드 대학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심리학 강의를 담아낸 책. 저자 켈리 맥고니걸은 인간의 뇌가 오래 전부터 환경에 적합한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화되어 왔다고 주장하고, 뇌과학이나 행동심리학 실험을 통해서 의지박약형 인간이 의지굳건형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서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막아준다. 그리고 단단한 의지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각 장마다 매번 다른 도전 과제를 던진다.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온갖 흥미진진한 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연구실을 찾아다니고, 인간보다 절제력이 뛰어난 침팬지와 전기자극에 집착하는 실험용 쥐를 만나기도 한다. 이를 통해서 각자 갖고 있는 의지력 보유량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고, 절제력이 전염이 된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또한 골초였던 사람이 흡연 회수를 줄여나가는 과정과, 남편에 대한 분노로 고통 받던 여성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 불안증 환자가 공포에 직면하는 장면을 통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여기에는 자기용서, 운동, 명상, 잠, 심지어는 신을 통해서 의지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 있어서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적용을 해볼 수 있다. 들어가는 말_ 나의 인내심을 조종하는 이는 누구인가? : 의지력에 관한 과학적 사실로 무장한 저자는 대다수의 사람이 맹신하는 근거 없는 믿음을 제대로 타파한다. 또한 그녀의 생동감 넘치고 유머러스한 문체는 실제로 강연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의지로부터의 자유를 선물한 책이다.
: 단 한 번이라도 유혹을 이기고, 중독에서 벗어나고, 게으른 습관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즉,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켈리 맥고니걸은 의지력에 관한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와 적용을 명료하게 분석하였으며 진정한 자제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지력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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