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03년 시즌 마블 출간작 가운데 최고의 타이틀로 명성을 날렸다. 마블을 대표하는 슈퍼 히어로 팀 ‘어벤저스’를 현대적 설정으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기존 마블의 세계관을 어렵게 느끼던 독자나 현실적인 내용이 더 많이 반영된 스토리를 원하던 독자라면 망설임 없이 선택해도 좋다. 덧붙여 5월 초 개봉 예정인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저스”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유용할 것이다.
또한, 어벤저스 구성 멤버가 누구인지, 멤버들의 특징과 능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들의 과거와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애초에 이 작품의 기획이 철저하게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기 때문에 영화적 연출과 액션은 물론이거니와, 닉 퓨리의 대사 가운데 만일 얼티미츠 팀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면 자신의 역할은 사무엘 L. 잭슨이 맡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그 희망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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