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칼데콧 아너 상에 빛나는 그림책의 고전으로, <에이프릴의 고양이>의 저자 클레어 터레이 뉴베리의 작품이다. 고양이 올리버와 아기 토끼 마시멜로의 달콤하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물들의 행동 하나하나, 그리고 그 행동이 갖는 의미를 위트 있게 해석한 글 솜씨와 목탄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드로잉이 돋보이는 그림책.
맨해튼에 살고 있는 중년의 회색 고양이 올리버. 그저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규칙적인 식사와 안락한 보금자리에 만족하며 사는 아파트 고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기 토끼가 집에 들어온다. 자신 외에 다른 동물들은 본 적도 없는 올리버는 토끼를 매우 경계하지만, 곧 이 작은 생명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못함을 깨닫는다. 마시멜로는 엄마를 잃고 겁을 먹은 듯 얌전히 행동한다. 주인 틸리 양은 토끼가 얼마나 좋은 애완동물인지 예찬하지만, 이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갉아 먹는 토끼의 습성을 알게 된다. 올리버가 마시멜로를 해칠까 봐, 틸리 양은 언제나 둘을 격리시켜 놓는다. 어느 날 틸리 양이 외출해서 돌아오지 않자, 허기가 진 올리버는 저녁밥을 찾아 나섰다가 마시멜로와 마주치는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7월 17일 어린이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