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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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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 그림책 44권. 사소한 일에 집착하고 흥분하는 아이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스스로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은 책이다.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짜증을 부리다가도 제 풀에 지쳐 잠잠해지는 아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집어내고, 그렇게까지 흥분할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하며 토닥여 준다.
감정을 다스리기란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하물며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렵다. 이 책은 감정 처리가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 문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좌절감을 느낄 때, 그때마다 떠오르는 부정적인 감정을 아무렇게나 표출해 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 순간의 감정으로 화를 내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깨달음을 전한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 : 짜증과 집착을 이야기하는 간결하면서도 밀도 있는 그림책 : 성급한 아이를 둔 부모와 교사들이 읽고 또 읽게 되는 책 : 스티브 앤터니는 속도와 리듬을 이해하는 작가 : 구성과 속도감에 있어 매우 뛰어난 그림책 : 가족들이 ‘감정’과 ‘태도’에 관해 터놓고 대화할 완벽한 기회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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