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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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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역사문학가 진순신(陳舜臣)이 웅장한 스케일과 박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 장대한 중국 5천 년의 역사. 발간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로, 이 책을 읽고 진순신 마니아가 되었다는 사람이 숱할 정도로 중국 역사 독자에게는 바이블로 통한다. 5천 년 중국사의 주요인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풍성하게 씌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쓸 때 야사는 일체 배제하고 정사인 <이십사사>를 바탕으로 정통사관에 입각해 썼다고 한다. 따라서 야사나 야담 같은 이야기는 인용도 등장도 하지 않는다. 대신 저자는 조익의 <이십이사차기>, 이탁오의 <장서> 같은 마이너적인 역사서를 인용하여 역사관의 형평성을 잃지 않았다. 5천 년 역사를 무대로 삼아 중국 대륙에서 살다 죽은 숱한 생령들이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주연과 조연으로 등장해서 어떤 때는 담담하게 어떤 때는 처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시대에 따라 왕조별로 나눠 그 시대의 사건과 주인공들을 소개하되, 권력과 부귀, 정의, 예술, 민중의 삶 등에 포커스를 맞춰 시공을 넘나드는 감동과 감흥을 준다. 1부 _ 수당의 흥망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8월 13일 '책꽂이'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8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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