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넥스트 소사이어티를 이끌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미래경영 바이블!
올해는 세기의 사상가 피터 드러커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피터 드러커는 1960년대에 이미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지식작업(knowledge work),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 등의 용어를 최초로 소개했고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한 최초의 청소년 대상 책이 출간되었다.
피터 드러커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 이재규 교수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세기의 사상가로 인정받았던 피터 드러커를 청소년들에게까지 널리 알리기 위해 집필한 『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가 그것이다. 이 책은 그의 생애를 따라 그의 위대한 사상이 어떤 배경으로 형성되었는지 차근차근 풀어냈다.
‘경영학의 거장’ 피터 드러커의 삶이 남긴 감동적이고 긴 여운
1909년 11월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피터 드러커는 예술과 학문 분야에서 부흥을 누리고 있던 빈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았다. 당대를 호령하던 음악가, 미술가, 소설가, 정치가, 경제학자와 직접 만나면서 19세기의 사상을 20세기의 것으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애덤 스미스에게서 직접 경제학을 배웠고, 최초로 기업가정신을 주창한 조지프 슘페터는 피터 드러커 아버지의 친구였다.
어린 나이에 훌륭한 인물들을 접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작지만 조금씩 피터 드러커의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말하면서 저자는 ‘인간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실제로 주어진 길보다는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개척하기를 원했던 피터 드러커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 등 질곡의 19세기를 살아가면서도 결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경영학을 최초로 정립했으면서도 결코 자신은 경영학을 창시한 적이 없다고 겸손함을 유지했던 그는 당시 매니지먼트학(경영학)이 정통성에 위배된다는 기존 경제학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기업의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오히려 더 연구에 매진했다. 100년 가까운 생애 동안 수많은 역사적 사건을 보고 느끼며 철학하고 스스로 지식근로자의 모범을 보여 주었던 피터 드러커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청소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슘페터와 드러커 그리고 안철수로 이어진 기업가정신을 배우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피터 드러커가 남긴 경영사상은 여전히 비즈니스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가 생전에 가장 강조했던 ‘혁신’과 ‘기업가정신’은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고, 성공한 기업가인 안철수 교수 또한 대학에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20여 년간 경영학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피터 드러커의 저서 중 20권을 번역한 저자는 1992년 12월 28일 처음으로 피터 드러커와 인연을 맺은 후 매년 만나 대담을 가질 정도로 인간적이면서도 깊은 학문적 교류를 계속해 왔다. 이 책에는 그 교류의 흔적이 그대로 살아 있다. 피터 드러커의 삶,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경영철학과 가치, 피터 드러커의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과 환경 또한 그의 방대한 관심 분야까지 생생한 사진과 피터 드러커의 직접적인 인용을 통해 쉽게 그의 삶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피터 드러커의 사상이 쉽게 전달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삼고 있다. 생애의 흐름에 따라 사상을 설명하면서 각 장마다 피터 드러커가 사회·교육·가족·정치·경제·경영 분야에서 가장 강조했던 사상과 주요 저서들을 별도로 정리해서 보여 주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점을 제시한 팁 부분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서는 1992년부터 매년 계속되었던 피터 드러커와의 대담을 싣고 있어서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었던 드러커의 혜안과 통찰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21세기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십대들의 위대한 멘토로 부활하다!
피터 드러커는 『넥스트 소사이어티』에서 “변화를 탐구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변화를 기회로 이용하는 ‘기업가정신’만이 한 사회가 ‘다음 사회’로 진보해 나갈 수 있는 요소이며, 지금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청소년 중에 과연 몇 명이나 ‘기업가정신’에 대해 이해하고 있을까? 그는 생전에 한국의 초·중·고등교육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위한 경제·경영 교육은 거의 실행되고 있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수능성적을 올리고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터 드러커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수많은 분야를 넘나들며 지적 르네상스를 겪었던 것처럼 우리의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기업가들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했던 엘빈 토플러나 안철수 소장 같은 경영사상가들이나 기업가들이 직장인들뿐 아니라 십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자라나는 십대들이 피터 드러커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큰 꿈을 꾸며 그것을 이뤄 가도록 돕는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