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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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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된 '아르테 S' 시리즈 1권. 강성은, 박연준, 이영주, 백은선. 이들 시인에게는 - 누군가는 이들을 좌절시켰으며 누군가는 이들을 일으켜 세워준 - 자신들을 있게 한 '동류'의 여성 예술가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이 책은 여기 모인 여성들의 잠재적 능력, 그 '예술성'이 어떻게 조우하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내밀하고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만남들이다. 불안하고 상처받은 이들의 만남에서 서로는 동경의 대상도, 롤모델도 아닌 깊이 닿아 있다는 믿음, 서로에게 용기가 되는 연대의 방식으로 서로를 끌어준다. 각자의 언어로, 형상으로, 행동으로 또 '투신'으로 '여성이라는 전쟁'을 살아내며, '여성이라는 예술'을 실현해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19년 1월 31일자 '책꽂이' - 경향신문 2019년 2월 8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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