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따로 또 같이 시리즈 1권. 대한민국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콘인 손아람과 이준석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들의 의견을 주고받은 대담집이다.
2011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현실 정치의 전면에 떠오른 이준석, 소수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대변하며 진보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힌 손아람. 불통으로 치달을 것 같았던 이들의 대화는 예상했던 대로 팽팽한 논리의 대결로 이어졌다. 하지만 대화가 이어지면서 둘은 서로의 의견에 하나둘 동의했고 평행선과 같았던 대화의 두 줄기는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조금씩 접점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말은 제목과 같은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란 대목이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훌륭한 해답을 주는 책이다. : 우리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가?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는 진보와 보수 스펙트럼의 양 극단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는 두 젊은이의 대담을 통해 그 답을, 그리고 그 답으로 향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보수와 진보 두 젊은이의 대화는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접점을 찾아가는 신선한 충격이다. 정반합으로 해법을 찾아가는 모습은 분명 아름다운 진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두 젊은이가 결국 공화(共和)의 길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