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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공쿠르상 수상작. 레일라 슬리마니 장편소설. "아기가 죽었다, 단 몇 초 만에." 두 아이가 살해됐다. 완벽해 보였던 보모의 손에. 그녀는 왜 그토록 아끼던 아이들을 죽인 것일까.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 프루스트, 보부아르, 뒤라스 등 최고의 작가들의 손을 들어준 세계적인 문학상 공쿠르상이 선택한 작품 <달콤한 노래>.

여성 작가로는 113년 공쿠르상 역사상 단 12번째 수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공쿠르상은 젊고 유망한 작가에게 시상한다는 본래 취지로 돌아갔다. 우리는 슬리마니가 현재를 이야기하는 진정한 작가라고 확신한다.", "2016년 공쿠르의 선택은 아주 시의적절하다."라 극찬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이 레일라 슬리마니의 단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이다.

알베르 카뮈의 "오늘 어머니가 죽었다."(<이방인>)라는 첫 문장처럼, 슬리마니는 "아기가 죽었다."라는 충격적이고 과감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달콤한 노래>는 출간 1여년 만에 35만 부 이상 판매되며 수많은 독자 또한 사로잡았고, 작가는 프랑수아즈 사강을 잇는 프랑스의 문학 스타로 부상했다.

9 달콤한 노래
293 옮긴이의 말_나는 그녀를 모른다

첫문장
아기가 죽었다. 단 몇 초 만에.

공쿠르상 심사평
: 올해 공쿠르상은 젊고 유망한 작가에게 시상한다는 본래 취지로 돌아갔다. 우리는 슬리마니가 현재를 이야기하는 진정한 작가라고 확신하며, 그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한다.
리르 (프랑스문예지)
: 『달콤한 노래』는 한마디로, 올해 최고의 책이다.
: 슬리마니는 사회의 모든 모순과 역설을 우리 눈앞에 보여준다.
: 모든 문장이 위대하다. 친숙한 일상에서의 공포와 두려움을 묘사하는 굉장히 예외적인 작품이며, 문학사에 남을 위대한 책이다.
: 제목을 믿지 마라. 레일라 슬리마니가 선물하는 삐걱거리는 오르골 소리는 엄청나다.
르 푸엥 (프랑스)
: 작가는 현실과 악몽 사이에 끊임없는 긴장을 담아내며 어두운 퍼즐의 조각들을 맞춰간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순과 비밀을 드러내는 그녀의 문장은 정확하고 철저하다. 슬리마니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것을 확인했다.
텔레라마 (프랑스 대표 서평지)
: 자신의 망상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함정에 빠져드는 주인공. 『달콤한 노래』는 스릴러인 동시에 비극적인 우화이다.
: “아기가 죽었다.”라는 문장은 책을 읽는 내내 귓가를 떠나지 않는다. 이 소설은 놀라운 힘으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아버린다.
리브르 에브도 (프랑스 출판 전문 주간지)
: 슬리마니는 독자를 꼭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 평온한 듯하지만 광기로 가득한 일상 속을 들여다보는 작품. "보모는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가?" 우리는 그녀가 궁금해진다.
: 우리는 모두 불가해한 한 인간을 묘사하는 레일라 슬리마니의 놀라운 힘과 재능에 매료되었다.
: 레일라 슬리마니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 독자들은 레일라 슬리마니의 작품을 읽으며 자신 안의 아주 깊은 틈을 느낄 것이다.
: 지금, 이 시대에 여성은 사회적 소수에 속할 수도 있다. 2016년 공쿠르의 선택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레일라 슬리마니는 명확하고 능숙하게, 또 읽기 쉽게 재밌게 쓴다. 이야기하기에 최적화된 작가다.
렉스프레스 (프랑스 주간지)
: 지배와 사회적 불행의 관계에 대해 통찰하는 걸작.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1월 16일자 '[어수웅의 Dear 라이터]'
 - 동아일보 2017년 11월 18일자 '책의 향기/밑줄긋기'

수상 :2016년 공쿠르상
최근작 :<한밤중의 꽃향기>,<타인들의 나라>,<데카메론 프로젝트> … 총 83종 (모두보기)
소개 :1981년 모로코 라바트에서 태어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17세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후 잠시 배우의 길을 택해 두 편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후 기자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2014년에 첫 소설 《아델, 그녀》를 출간했다. 2016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섹스와 거짓말》 《타인들의 나라》를 발표했고, 2022년 8월에 2023년 국제 부커상 심사위원장이 되었다.
최근작 :<밀란 쿤데라 읽기>,<플로베르>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프랑스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옮긴 책으로 『플로베르』(편역),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뤽 페리의 『미학적 인간』, 쿤데라의 『농담』, 『삶은 다른 곳에』, 『우스운 사랑들』, 레일라 슬리마니의 『달콤한 노래』,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히로시마 내 사랑』 등이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