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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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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미스터리이자 애달픈 호러로 일본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작. 노스탤직 호러라는 신(新)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작가 오리가미 교야'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현직 변호사로서도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리가미 교야는 <SHELTER/CAGE>, <301호실의 성자> 등의 작품을 출간했지만, 역시 그녀의 이름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기억술사>라고 할 수 있다.
오리가미 교야는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으로 2015년 제22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에 응모하여 독자상을 수상했는데, 독자상은 전문 작가나 비평가가 아닌, 일반인 모니터 요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을 말한다. 실제로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본 서점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한두 가지는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쓰라린 실연의 기억, 트라우마가 될 만한 혹독한 경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게 된 부주의한 한마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기억, 술기운에 부린 추태 등등…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기억을 지워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잊고 싶은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도시전설 속 괴인 '기억술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소설 <기억술사>는 2015년에 1권이 처음 출간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2, 3권이 연달아 출간되며, 2017년 지금까지 누계 판매부수 25만 부를 돌파했다. 프롤로그 … 7
첫 번째 에피소드: 알아차리다 … 13 현재 이야기 1 … 89 두 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편지 … 115 현재 이야기 2 … 177 세 번째 에피소드: 활동 중지 선언 … 219 현재 이야기 3 … 267 네 번째 에피소드: 처음이자 마지막 접촉 … 291 옮긴이의 말 …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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