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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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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 지금 지구상에서 생산되고 있는 문명의 산물들을 되돌아보면,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서양에서 만들어졌거나 서양의 양식을 따르고 있음을 쉽게 깨달게 된다. 약 50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문명들은 서양이 아닌 동양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문화를 지니고 살아온 여러 인종과 국가들이 이렇듯 하나의 문명 아래 비슷한 생활양식으로 통일되어 있는 상황은 인류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일찍이 없었던 놀라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대체 서양 문명은 어떻게 발달한 동양 문명을 추월하여 무려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를 지배하는 대역전극을 이루어낼 수 있었는가. 니얼 퍼거슨이 지난 600년간의 세계사를 되짚어가며 그 비밀을 추적한다.

600년간의 세계사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되짚어가며, 서양 문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 <시빌라이제이션>은 출간과 함께 영국방송 Channel 4 특별 시리즈로 방영되어 큰 파장을 불러왔다. 서양 문명이 지난 500년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물론, 서양 문명의 지배가 세계에 끼친 영향, 그리고 서양 문명의 황혼까지 예견하며 세계사뿐 아니라, 현대의 정치경제까지 풀어낸다.

저자 서문
서론-라셀라스의 의문
1장-경쟁
2장-과학
3장-재산권
4장-의학
5장-소비
6장-직업
맺는말-라이벌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1411년 명나라의 베이징에서는 한창 자금성을 짓고 있었고, 텐진에서 항저우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를 수리하고 있었다. 반면 영국은 전염병, 그칠 줄 모르는 전쟁으로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프랑스, 포르투갈 같은 서유럽의 다른 왕국도 사정이 비슷했다. 그렇게 15세기까지 동양 문명은 서양보다 앞섰다. 그런데 역사의 전개는 15세기 이후 지금까지 500년간 서유럽의 문명이 훨씬 우월했던 동양 문명을 제압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은 그 이유를 추적한 것이다. 저자는 국가간의 경쟁, 과학의 혁신, 재산권과 법률, 의학의 발전, 소비사회와 산업혁명, 개신교의 직업윤리라는 서양의 여섯 가지 비장의 무기를 제시한다. 어떻게 보면 그 이유들이 그렇게 새롭다거나 참신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은 그 이유들을 아주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2011년 3월에 출간되었고, 저자의 명성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바로 번역 출판되었다. 2011년의 시점은 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힘이 다시 서양에 필적한 만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때이다. 결론에서 저자는 현재의 서양의 위기는 외부의 위협이 아닌 서양 문명 내부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서양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에게 충실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역사교육’을 강조한 점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만 이 책의 부제가 서양(The West)과 나머지 세계(The Rest)로 되어 있는 것처럼, 저자의 현실인식과 대안제시에는 항상 이분법적 논리와 그에 바탕을 둔 서양 우월의식이 담겨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서 읽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8월 06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8월 06일자
 - 동아일보 2011년 8월 06일 '300자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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