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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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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에서부터 이어진 유교와 도교 전통 아래, 외래종교 불교의 유입, 토착신앙의 발전 등 1~8세기 동아시아는 인간과 삶에 관한 다채로운 생각들이 얽히고설킨 사유의 용광로와 같았다. 우리의 기틀을 이루는 세 가지 사상은 국가 통치이념인 유교, 내세를 기원하는 불교, 개인 수양을 위한 도교로 나뉘어 충돌 끝에 조화를 이루었다.
이 책에서는 다섯 명의 인물의 고전 속에 드러난 동아시아 문화의 생생한 기원을 들여다본다. 동아시아 제왕학의 교과서였던 『정관정요』, 우리나라 삼국의 사상적 흐름이 담긴 최치원의 『계원필경』과 『사산비명』,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연의 『삼국유사』, 일본 문화의 기원이 된 『일본서기』의 기록을 통해, 우리 의식 깊숙이 자리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새긴다. 서문 충돌과 융합의 시대, 유교·불교·도교의 삼중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SUNDAY 2023년 4월 8일자 '책꽂이' - 조선일보 2023년 4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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